등록일 :2014-04-13 00:00:00

안용섭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간석여자중학교(교장 정경희)는 청소년에게 장애이해, 장애인 인권, 장애인 차별과 장애인 고용 등에 대한 다양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4월 1일(화) 5~6교시에 통합학급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장애인식개선교육 프로그램 '함께 가는 내일!”을 시행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소속 장애인식개선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시행된 이번 교육은 장애유형, 장애인 인권에 관한 PPT 교육, 동영상 감상, 시각장애와 지체장애 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2시간 동안 알차게 진행됐다.

 

우세 손을 뒤로하고 다른 한 손으로 종이접기, 휠체어와 흰 지팡이 사용하기, 양손을 뒤로 한 채 입에 펜을 물고 이름 쓰기 등의 장애와 관련한 직접적인 체험을 할 때 학생들은 힘들어하면서도 어느 때보다 열심히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애인식개선 교육에 참여한 1학년의 한 학생은 “장애인에 대해서 부정적이고 나와는 먼 존재로 느껴지기만 했었는데 생각보다 내 주변에 가까이에 있었고, 그들도 우리와 같은 존재이며, 우리와 함께 걸어가야 하는 동반자임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함께 가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시행된 이날 교육은 학생들에게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심어주고 배려와 이해, 나눔과 화합의 마음을 느낄 좋은 기회가 됐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