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4-04-12 00:00:00

안용섭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부원여자중학교(교장 맹영희)는 4월 4일(금) 오전 9시부터 13시까지 4시간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4 과학의 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물로켓 발사대회, 안전 구조물 만들기 대회, 자연관찰대회, 탐구실험대회, 탐구토론대회, 골드버그대회, 과학표어, 포스터, 캐릭터, 상상화 그리기 대회 등 10개 분야로 나눠 학생들의 자율 신청을 받아 자유롭게 진행됐다.

특히, 안전 구조물대회는 학생들이 수수깡과 종이, 접착제만으로 만든 창의적 구조물 위에 바벨을 올려놓아 하중을 견디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다양한 방법으로 만든 구조물 위에 바벨을 올려놓을 때마다 긴장감이 흐르고, 많은 구조물이 힘없이 무너져 참가자들에게 아쉬움을 줬다. 학생들은 이 대회를 통해 힘의 분산과 구조물의 원리, 안전한 건물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골드버그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4개 팀의 학생들이 설계도를 보며 3시간에 걸쳐 골드버그 장치를 제작했는데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며 풍선을 터트리는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무척 흥미진진했다. 학생들은 골드버그 제작을 통해 물리적 원리와 건축 공학적 원리뿐 아니라 미술적 심미안을 가지게 되어 21C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행사의 취지를 잘 살렸다.

2학년 이지현 학생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다양한 과학 행사에 참여하면서 생활 주변에서 과학적 원리와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과학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