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4-04-11 00:00:00

안용섭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연수초등학교(교장 황인상)는 지난 10일부터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켓과학 탐구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연수초는 과학의 달을 맞아 특정 학생만 행사에 참여하는 기존의 어려운 과학 대회에서 탈피하여 모든 학생이 즐거운 체험을 통해 과학을 느끼고 생활화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하여 약 3주간에 걸쳐 다양한 과학탐구 대회를실시하고 있다.

 

에어로켓은 간단하게 제작해 참여할 수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기압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어 모든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기에 적합한 과학 활동이다.

 

5학년 어린이들은 오늘 1교시 과학실에서 직접 에어 로켓을 제작하고 발사방법과 발사각의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서 2교시에는 운동장에 마련된 대회 세트장으로 이동하여 에어로켓을 발사대회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로켓을 30미터 밖의 목표 지점을 향해 쏘아 올렸다. 로켓이 높이 떠오를 때 마다 박수와 환호성이 대회장을 가득 채웠다.

 

5학년 담임교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로켓의 정확한 착지 지점을 기록하며 공정한 심사를 도왔다.

 

에어로켓은 한 번에 큰 힘으로 공기를 밖으로 밀어내서 기압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오늘 대회에서는 멀리 날리는 것보다 로켓의 발사각과 발사 방향을 정확하게 조준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 되었다.

 

과학을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는 이상훈 교사는 “에어로켓 발사대회가 기초적인 과학 원리를 활용한 재미있는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우리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해 줄 훌륭한 과학자를 배출하기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