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4-03-29 00:00:00

안용섭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용현초등학교(교장 윤성한)에서는 3월 17일(월)~21일(금)까지 일주일간 2~6학년 40학급 비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모두 다르니까 모두 소중해요”의 주제로 장애 이해 및 인권 교육을 시행했다.

 

2~3학년은 ‘니모를 찾아서’라는 소재를 통해 장애인도 소중한 인격체임을 아는 활동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체적·지적 장애를 가진 친구의 기분을 이해하는 활동을 했다.

 

또한,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적어 친구와 돌려보고 각자의 차이를 존중하고 모두 다르지만 소중한 사람임을 아는 활동을 했다.

 

4학년은 ‘인권과 차별’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한 뒤, ‘차별금지법’이 무엇인지 배우고, 여러 가지 차별 사례를 통해 의견을 나누며 장애인을 차별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장애 OX 퀴즈를 통해 그동안 장애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생각과 장애인을 향한 편견을 깨고 올바른 생각을 정립할 수 있는 활동을 했다.

 

5~6학년은 ‘다르다.’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비장애인과 청각장애인’, ‘비장애인과 지적장애인’ 두 가지의 사례를 통해 비장애인과 장애인도 서로의 다른 점을 이해하고 인정하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음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친구 사이에서 해서 안 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장애인 친구를 향한 편견을 버리고 다른 점을 이해하고 인정하겠다는 다짐을 갖는 활동을 했다.

 

이번 장애 인권 교육을 계기로 4학년 김모 학생은 “장애친구의 인권에 대해 알게 됐고, 우리 반의 장애 친구를 이해하고 도와주겠다!"고 다짐을 했다.

 

인천용현초는 2014년도 인천광역시교육청 장애학생 인권보호 정책추진학교로 지정돼 장애 이해 및 장애 인권 신장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과 활동 및 체험중심 창의체험 활동에 적용하는 어울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