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4-02-03 00:00:00

안용섭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동방초등학교(교장 김영진)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지난 1월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3일간 ‘2013 겨울방학 동방 로봇과학캠프’가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창의적인 지식의 개척자로서의 동방인 육성을 신조로 한 동방초 특색사업의 목적으로 시행됐으며, 로봇 원리 이해, 제작, 활용 놀이를 통해 재미는 물론 창의력 및 논리력을 키우는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이번 겨울캠프는 기존 로봇캠프와는 달리 저·중·고학년부로 나뉘어 시행됐으며, 저학년부 활동으로는 탄성에너지와 지렛대의 원리를 이해하고 투석기 제작하기, 비어지, 바퀴와 축의 원리를 이해하고 스포츠카 제작하기, 링크와 캠 구조를 알고 개구리 부자 만들기 등 로봇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 학습 위주로 꾸몄다.

 

중학년부 활동으로는 기본 원리 학습을 바탕으로 한 기어의 방향전환, 링크구조, 2족 로봇의 구조를 이해해 제작하는 자전거 로봇, 불도그 로봇, 인간형 로봇 활동으로 구성됐다.

 

스위치 센서, 적외선 센서 등을 익히고 제작해보는 심화활동으로 이뤄진 고학년부 활동으로는 어보이더못, 코뿔소 로봇 등을 제작하고 한걸음 나아가 창작로봇 제작하기 활동까지 이뤄졌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우리 학교는 다양한 캠프활동이 있어서 좋다. 그 중 로봇캠프는 학기 중에 배웠던 로봇에 대해 좀 더 이해하는 기회가 되어 꼭 참가하고 있다”고 로봇캠프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자녀를 캠프에 참가시킨 한 학부모는 “로봇특성화교육이 우리 동방초등학교의 특색사업이라고 들었다. 이러한 활동은 사교육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학교에서 수업과 캠프까지 다 이루어지니 아이들의 과학 교육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 행사를 개최한 김영진 교장은 “동방초 특색사업의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동방 로봇캠프는 학생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은 행사다. 이번에 참가한 학생들 역시 많은 것을 체험하고, 배우고, 얻어가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동방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논리력 증진을 위한 체험활동의 일환으로서 좀 더 내실 있고 변화·발전하는 캠프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