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 3개월차 새내기 엄마랍니당.^^

새내기라 하니..혹시 오해하실 분 계실라..

결혼한지 3개월이 아니라....직딩에서 전업주부로 전향한지...3개월이요^^;;

결혼한지는 12년 되가니...새내기는 좀 어울리지 않죠?ㅋㅋ

허나..전업주부로선 이제 시작이니 새댁이나 마찬가지랍니당.^^

큰 녀석이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학원을 몇개 다니다보면 많이 배고파 하더라구요.

오늘은 좀 늦게 집에 오는 날....

무얼 해줄까...생각하다... 유부초밥이 떠올랐어요.ㅎㅎ

당근이랑 양파를 빨랑 불에 볶아 내고

밥 한그릇 식초 한숟갈이랑 깨소금 조금 넣고 섞어서 유부에 싸서 주었더니

너무 맛있다고 내일 또 해달라네요.^^

아이가 맛있다고 할때 왜이리..행복한지...아..기분 넘 좋다...ㅎㅎ

남들 다 하는거 이제사 하는거지만..

나름.....밥은 현미 + 흰쌀+ 검은쌀을 섞어 지어놨고

당근을 기름에 볶아 비타민 A를 강화시켜서리..공부하는 녀석 눈에 양기를 불어넣어주고

양파를 좀 더 넣어 기름을 분해하는데 일조를 했답니당.ㅎㅎ

이쁘게 봐주시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