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승호아빠

등록일 :2002-11-18 08:55:50

조회수 :12,156

저는 가지 못 하고 승호랑 승호 엄마가 공연을 보고 왔는데 단비맘님께서 가지셨던 의문점을 승호도 똑같이 가졌는가 봅니다. 요 대목 말입니다.

내가 가장 이해 안 되는 마지막 장면, 감옥에 갇혔던 little dragon이 날개를 달고 하늘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collector 가 응징을 당하고 오히려 감옥에 갇히고 만다. 새로운 dragon 알이 나타나고, 자신과 똑 같은 친구를 찾은 little dragon의 꿈은 이루어진다.!!!

승호도 연극을 보다가 엄마에게 "저게 어떻게 된 거야?" 하고 물었다는데 승호 엄마가 대답을 할 수 없었다고 하더군요.

아! 그리고, 승호 엄마도 바다를 표현한 무대가 너무 멋있었다고 이야기했거든요. 좋은 것을 느끼는 감정은 다 비슷한가 봅니다. (^_^)

공연 끝나자마자 승호가 제 사무실로 전화를 해주어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를 전화기를 통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도 같이 갔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지만 평일 6시에 가기는 참 힘들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