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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약하긴했지만...
작성자 :세아이맘
등록일 :2002-12-24 09:48:32
조회수 :9,918
솔직히 기대보단 걱정을 많이했었어요
워낙 실망한 글이 많아서...
전 애들이 재미있어했기에 다행이었어요
우선 자리 잡는게 중요했던거 같아요
23일 4시였는데 30분 일찍 가서 앞시간 율동에 참여했어요
첨이라 애들이 앉아만 있을려고 하더군요
원어민의 퀴즈시간 부터 서서히 적응하는거 같았어요
난타시간 전에 얼른 제일 앞에 가서 앉았는데 역시 집중하기엔 캡!!
다시 율동시간 이번엔 서서 끝까지 씰룩씰룩^^
교육장은 좀 설렁했죠
이때도 줄을 잘서야 되더군요
두 원이 겹치는 부분이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이쪽 저쪽 번갈아 말씀하시기 땜에 잘 들을려면...
엄마가 적극적으로 참여 시켜야해요
제 딸은 할로윈축제에 참여해서 그런지 대답을 하더라구요
마녀모자 빌어서 사진도 찍고...
원어민선생님이 가까이 오셔서 아이들에게 배운 것 물어도 보시고...
팔짱끼고 서서 아이들 하는거 지켜만 보는 엄마들도 계셨는데 그럼안되죠
정말 기본적인 색,계절,월 등만 배우긴하더라도 답하게하고 그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해 즐겨야죠
쑥쑥박람회 프로그램의 일부로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다면 엄마들에게
좋을거 같군요
영어교재도 살펴보고 세마나듣고 원어민수업도하고...
암튼 입장료가 생각보단 비싸게 느껴지는 박람회였지만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데 만족해야겠네요
지혜엄마님의 글입니다.
> .제 경우도 나름대로 보람이 있었어요.
> 사실 아이들이 영어에 대해서 ,처음부터 우리 어렸을 때 처럼 딱딱한 교실에 앉아서 재미없게 공부한다는 것은, 우리들처럼 외국인을 만나서 말 한마디 하는것도 두려워 피하는 사람을 똑같이 만드는 것이겠죠. 전 우리아이가 어렸을때 외국에 얼마간 살았었는데 미국만화방송 계속 틀어주고 영어그림책도 사서 읽어 주곤 했지만 나중엔 영어 얘기만 하면 짜증내고 피하더라구요.그래서 점점 영어를 피하던 아이가 어느날 공원에서 외국아이가 말을 먼저 걸고 장난도 치고 하니까 우리 아이가 그 꼬마가 말하는 간단한 영어를 따라하며 재미있게 노는 거 였어요.
> 그일이 있은 후 지금까지 2년동안 우리아이는 외국인을 만나면 먼저 인사도 하고 질문도 하는 적극적인 아이가 되었어요.저는 우리아이를 보면서 영어를 배울땐 먼저 재미있고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친근감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그런 의미에서 전 미국에서 우리아이가 경험했었던것 같은 재미있는 경험을 갖게 해 주고 싶었지만 그런 행사가 없던차에 이번 박람회가 생겨서 너무 좋았어요.박람회에 가셔서 우리 아이에게외국인과 말 한마디라도 더 시키시고 싶은 분들은 가만히 앉아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지마시고 Please,join us 라고 말하시면 그분들은 즐겁게 다가온답니다 그리곤 나중에Thank you for coming으로 마무리 하면좋겠죠. 물론 부족한 점도 여러군데 있었어요.그 많은 외국인들을 데려 오시느라 수고 하셨을텐데, 운영면에서 매끄럽지 못하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좀 더 구체적인 이를테면 아이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게임이나 교재도구들을 많이 사용해서 외국인과 함께 하는 시간의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이번이 1회였던 것 만큼 다음 번에는 좀 더 알찬 내용 구성을 바랍니다.
워낙 실망한 글이 많아서...
전 애들이 재미있어했기에 다행이었어요
우선 자리 잡는게 중요했던거 같아요
23일 4시였는데 30분 일찍 가서 앞시간 율동에 참여했어요
첨이라 애들이 앉아만 있을려고 하더군요
원어민의 퀴즈시간 부터 서서히 적응하는거 같았어요
난타시간 전에 얼른 제일 앞에 가서 앉았는데 역시 집중하기엔 캡!!
다시 율동시간 이번엔 서서 끝까지 씰룩씰룩^^
교육장은 좀 설렁했죠
이때도 줄을 잘서야 되더군요
두 원이 겹치는 부분이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이쪽 저쪽 번갈아 말씀하시기 땜에 잘 들을려면...
엄마가 적극적으로 참여 시켜야해요
제 딸은 할로윈축제에 참여해서 그런지 대답을 하더라구요
마녀모자 빌어서 사진도 찍고...
원어민선생님이 가까이 오셔서 아이들에게 배운 것 물어도 보시고...
팔짱끼고 서서 아이들 하는거 지켜만 보는 엄마들도 계셨는데 그럼안되죠
정말 기본적인 색,계절,월 등만 배우긴하더라도 답하게하고 그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해 즐겨야죠
쑥쑥박람회 프로그램의 일부로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다면 엄마들에게
좋을거 같군요
영어교재도 살펴보고 세마나듣고 원어민수업도하고...
암튼 입장료가 생각보단 비싸게 느껴지는 박람회였지만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데 만족해야겠네요
지혜엄마님의 글입니다.
> .제 경우도 나름대로 보람이 있었어요.
> 사실 아이들이 영어에 대해서 ,처음부터 우리 어렸을 때 처럼 딱딱한 교실에 앉아서 재미없게 공부한다는 것은, 우리들처럼 외국인을 만나서 말 한마디 하는것도 두려워 피하는 사람을 똑같이 만드는 것이겠죠. 전 우리아이가 어렸을때 외국에 얼마간 살았었는데 미국만화방송 계속 틀어주고 영어그림책도 사서 읽어 주곤 했지만 나중엔 영어 얘기만 하면 짜증내고 피하더라구요.그래서 점점 영어를 피하던 아이가 어느날 공원에서 외국아이가 말을 먼저 걸고 장난도 치고 하니까 우리 아이가 그 꼬마가 말하는 간단한 영어를 따라하며 재미있게 노는 거 였어요.
> 그일이 있은 후 지금까지 2년동안 우리아이는 외국인을 만나면 먼저 인사도 하고 질문도 하는 적극적인 아이가 되었어요.저는 우리아이를 보면서 영어를 배울땐 먼저 재미있고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친근감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그런 의미에서 전 미국에서 우리아이가 경험했었던것 같은 재미있는 경험을 갖게 해 주고 싶었지만 그런 행사가 없던차에 이번 박람회가 생겨서 너무 좋았어요.박람회에 가셔서 우리 아이에게외국인과 말 한마디라도 더 시키시고 싶은 분들은 가만히 앉아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지마시고 Please,join us 라고 말하시면 그분들은 즐겁게 다가온답니다 그리곤 나중에Thank you for coming으로 마무리 하면좋겠죠. 물론 부족한 점도 여러군데 있었어요.그 많은 외국인들을 데려 오시느라 수고 하셨을텐데, 운영면에서 매끄럽지 못하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좀 더 구체적인 이를테면 아이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게임이나 교재도구들을 많이 사용해서 외국인과 함께 하는 시간의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이번이 1회였던 것 만큼 다음 번에는 좀 더 알찬 내용 구성을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