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단비맘

등록일 :2002-07-26 16:50:06

조회수 :11,560

저도 사진으로 보고 아주 좋은 곳인줄 알고
기대하고 갔다가 실망했던 적이 3년전이네요.

3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캐러비안 베이를 기대하고 있는 맘님께 조금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네요.
다만 장소가 넓직하다는 것은 장점인 것 같아요.
중간에 아이들 놀이기구와 수영장이 있구요.
(근데 그냥 일반 수영장이예요. 결코 캐러비안 베이 수준이 아니랍니다.)
북쪽으로 숙소, 남쪽으로 식당과 매졈이 있어요.

만약 숙박을 하실 예정이라면 일반 콘도 만큼의 시설은 아니라는 걸 염두에 두셔야 할 거예요. 게다가 매점이 차로 이동해야 할 만큼 먼 거리에 있어 조금 불편한 것도 사실이구요.

그런데 숙박을 하지 않고 하루 1일 코스로 놀 장소로는 적당한 것 같아요.
놀이기구와 수영장이 한 곳에 있으니까요.
번지점프도 있어, 남편은 번지점프하고 왔지요.
강가나 물이 없어 그냥 푹신한 쿠션에 떨어지는 것이긴 하지만, 뭐 그런대로 서스펜스를 즐기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디다. (물론 저는 그런 건 꿈도 못 꿉니다. 바이킹도 제대로 못 타는 새가슴이야요.^^)

돌아오는 길에 목천인가? 독립기념관에 들러 구경하고 왔었어요.
그리고 주변 지역이 병천이라 그 유명하다는 병천순대를 사 먹었지요.
역시 일반순대와는 좀 다르더군요.
속이 꽉 차고 쫄깃쫄깃해요. 이건 꼭 드셔보시길...

가는 길은 멀지 않아요. 경부고속도로를 타다가 목천 IC 에서 빠져서 한 20분 정도 더 가면 되는데, 자세한 지도는 홈피에 있을 것 같네요.
홈피 구경도 하셨다니..자세한 설명은 거기서 보시면 되겠네요.
도움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