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히플러

등록일 :2002-06-14 12:27:41

조회수 :10,941

정말 부럽네요. 역사적인 경기를 직접 보실 수 있다니.
망원렌즈 달린 카메라 같은거 들고 가서 히딩크 감독 옆모습이랑
골세리모니도 모두 찍어 오시길..

함께 하고 싶지만 현장에 없는 우리 모두의 염원을 담아 일당 백으로
응원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혹시나 우리 선수들이 지더라도 마지막까지 남아
아낌없는 박수를 쳐주는 성숙한 모습도 보여주시길 간절히 바랄게요.
결론은..정말정말 부럽다는 겁니다.
나중에 자세한 후기 부탁드릴게요. 흑흑.

마틸다님의 글입니다.
>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고민한 끝에 결론을 내렸습니다.
> 1) 경기장에는 안 데리고 들어 간다. (표가 없으니 도리가 없네요.)
> 2) 그래도 경기장 까지는 데리고 간다.
> 경기장 밖의 풍경도 진풍경일 거 같고 그것도 아이들에게는 추억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서..
> --> 경기장 입장할 때 아이들은 아이들 외삼촌에게 맡겨서 친정으로 보낸다.
> (다행히 친정이 인천이라 남동생이 경기장으로 와서 아이들을 친정에 데려다 놓겠다네요..)
> 남편이 극성스런 엄마라고 한마디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월드컵의 흥분된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고 싶었담니다.
> 벌써부터 떨리네요. 나도 이렇게 떨리는데 감독과 선수들 그 가족들은 오죽할까 싶어서
> 꼭 이기겠지만 혹시 지더라도 너무 화내지 말고 격려를 보내야 겠다 싶네요.
> 우리 선수들이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응원하고 오겠습니다.
> 코리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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