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선아

등록일 :2002-06-13 13:25:21

조회수 :13,181

늦었지만...(죄송!!)
정수장 후에 선우랑 다녀온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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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 small world"
돈 안들이고 즐기는 세계일주여행!
쉽게 만날 수 없는 세계 각국의 전통공연, 음식, 전통물건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UNICEF에 기탁되어 전세계의 기아와 질병에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집니다.

◎ 일 정: 6월 6일~8일
(6일"유럽의 날", 7일"북남미의 날", 8일"아시아의 날)
14:00~18:00 각 나라 전통음식 판매, 풍물벼룩시장
18:00~19:00 각 나라 전통공연
◎ 장 소 : 정동극장 야외공연장
◎ 행사내용 : 스코틀랜드 민속춤, 라틴공연, 중국 용춤 등 세계각국의 전통공연과 스코틀랜
드 전통 소시지, 중국과자, 떡만들기등의 다양한 음식판매, 풍물 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
램


6시,
에콰도르 연주
긴머리를 질끈 묶어 중절모에 흰 샌달, 흰 난방과 흰 바지에 인디언 분위기의 조끼를 걸친
5명의 연주자들..
새소리로 첨에 착각한 방울 뭉치....나무로 만든 새 모양 같기도 하고...소리가 너무 맑았지..
팬플룻....정말 배우고 싶을 정도로....힘있게 불러대는데...종류도 가지가지인가봐...2,3중 겹으
로 만들어진것도 보이네..
아이를 얼르는 듯 작은 기타를 드신 연주자..
작은 마라카스...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북도 두드리고..
여러 악기의 어우름이 신명났지.
난쟁이 누나도 보였는데...자꾸 선우가 이상하다고...다 같은 사람이라고 설명해 주었지만..

미국 딕실랜드 군악대 재즈밴드....
앞서 나온 연주자와는 너무도 다른 이미지..
반짝 윤이 나는 구두에 제복으로 통일, 40-50대 정도 되어 보이시는 6명의 연주자들...
여름에 너무 잘 어울리는 재즈 음악....
약간은 끈적이는 선율이었지만...이대로 그냥 시간이 멈추었으면...
아주 글래머한 여자친구? 애인? 부인? 사진을 찍히시는 데도 표정이 영....연주 내내 그 표정
이 그 표정인 듯.....얼굴은 핸섬하신데~~~`드럼
기타는 아니고...벤조라고 얼핏 들었는데...이것도 아닌듯....'대~~한민국' 이라고 분위기를 첨에
띄우신~~
몸에 휘감긴 튜바.....저렇게 클줄이야....연주내내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전혀 관객석을 보지
않으시고....너무 연주에 집념한...
간간히 흥에 겨워 춤연기도 보여주신~~~클라리넷
선우랑 나중에 good-bye 인사 나눈 ~~~트롬본
입술주위가 빨간....부부~~~입 운동도 하신~~~ 트럼펫
제복으로 더 한층 품위있어 보였는지...

모쪼록 월드컵 한미전에도 모두 win-win 으로 성공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