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jeje

등록일 :2002-05-29 00:38:40

조회수 :15,053

벼르고 별러 아이 컨디션이 조금은 안 좋은 것 같은데도 갔더니 너무 좋아합니다. 제가 애 데리고 고생할까봐 좀 일찍 갔습니다. 두시간이나 일찍이요. 앉아서 간식먹고 책 읽어주고 놀다 메인공연 봤는데 후회없습니다. 우리 딸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10시까지 보다가 마지막 뿌리패팀 공연 보지 않고 왔습니다. 너무 애에게 무리인 것 같아서요. 엄마가 좋아해서인지 난타공연을 참 신기하게 보더라구요. 해외팀들은 거점공연이라 해서 인사동, 월드컵 경기장 국립민속박물관, 여의도 공원에서 낮에도 한답니다. 그런데 거점 공연은 악기문제로 메인보다는 간단하게 할 거라는 것이 주최측 얘기인데 아직 보지 않아서....
만약 저녁 메인 공연을 가실거면 반드시 좀 두꺼운 잠바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애들이 다들 추워하더라구요. 어른인 저도 으스스...
내일 메인은 7시30분에 코스타리카, 독일 아일랜드 세네갈 , 우리나라에서는 4plus 한울소리가 공연합니다. 사이트에 들어가 보셔서 한번쯤 아이에게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제가 더 즐거웠습니다.
http://www.drumfestival.co.kr/2002/kor/index.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