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caron

등록일 :2002-05-28 23:40:57

조회수 :13,217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작은아이 35개월인데 목을 늘여가며 관람했습니다.

사랑티켓도 알려주신 대로 끊어서

여섯 엄마와 아홉 아이들이 꽁짜로 본 것처럼 보았습니다.

좀 어린 아이를 데려가시는 게 걱정되신다면

첫 장면때 조금 늦게 들어가시던지,

저처럼 아이를 꼬옥 안아주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원작을 보고 가라시는 충고를 실천하지 못했지만

즐겁게 이해했고

나와서 책이 비싸다는 느낌 하나도 안 받으며 한 권 사주었답니다.(인터넷 서점가에 비하면 억울하긴 해도...)

다시 보러 가고 싶어요.

도깨비불이란 걸 저도 처음 본 것 같아요.

첫 장면과 후반부에 도깨비불이 나오는데 첫 장면이 꼬맹이들은 무서울 거예요.

어때요? 엄마랑 같이 있는데,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