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지영

등록일 :2002-04-21 16:33:28

조회수 :16,434

오늘은 토요일 .
눈부신 햇살은 집으로 들어오고 신랑은 출장중이라 집에만 있을수가
없었다.
초보딱지 뗀지 얼마 안되었지만 대학로로 출발했다.
꽤 밀릴줄 알았는데 20분여만에 도착, 주차장에 들어가면 가만히 돈 버리는것 같아 몇바퀴 돌다가 주차장 진입.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지만 아들이 둘인데다 둘째가 이제 두돌이라 엄두가 나지
않아서...
샘터에가서 꼬깨비와 바보도둑 줄 서서 입장.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처음시도로 둘째에게도 문화혜택을 주려했는데
오늘도 시작전5분 부터 엄청 큰소리로 울어댔다.
민망한 나머지 밖으로 나가 협박조로 달래가며 간신히 들어와 옆에계신
착한? 아이엄마가 주는 껌으로 무사히 끝까지 볼수 있었다.

사실 둘째 땜에 어떻게 관람했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흘러갔다.
배우들이 열심히 연기하고 아이들과 호응도 잘되었던것 같았다.
하지만 울 아이도 컴컴해지면 박수 치는걸 터득했느지 이젠 알아서 박수도 치던데...
점심은 tgi friday에서 먹었다.
왜냐하면 ok point점수7500점으로 치킨샐러드 먹을수도 있고 주차권 제시하면
음료 4잔을 제공해 준다고 해서...(넘 아줌마틱한가?)
콜라,사이다,아이스커피에 배부르게 먹고 집으로 출발...
집에갈때는 50분이나 걸리던데...

오늘은 일요일
역시나 신랑은 없고 날씨는 넘 좋아 아침 6시 부터 일어난 아이들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전철 타고 농업박물관 가려했는데 다행히 인터넷으로 확인했으니 망정이지
굥휴일과 일요일은 휴관이란다.
삼성박물관,롯데월드,,,고심하다가 돈안드는
고수부지를 택했다.
모자,음료수 ,먹다남은과자(비둘기주려고),자전거,씽씽이
챙겨서 9시 출발
이른탓인지 사람은 별로없어 보였다 11 쯤 되니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아이들도 치고 있었다.
운동하는 어른들이 더많은것같다.
나도 같이 조깅이라도 하고 싶지만 두 아들이 어디로 튈지몰라서 ...내년쯤이면
할수있을런지...
비둘기에게 구구구구 과자 던져주며 아이들은 마냥신났고 밀을 많이도 심어놓아
밀을 관찰하고 왔다.
강바람이 너무도 시원했고 나도 스트레스가 풀리는듯했다.

두서없는글이였어요.






두서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