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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내용중에 나무이름이 잘못되어서요..
작성자 :강준영
등록일 :2002-10-08 16:57:48
조회수 :12,310
우선 전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에서 일하는 간사입니다.
3일날 진행했던 사람이구요
우선은 잘못알고계신게 있어서 수정하려고 합니다.
지난번 저희가 갔던곳은 '임업연수부'입니다.
그리고 소나무는 일본산이 아닙니다. 소나무는 전세계에 100여종이 있구여 한반도에 자라기 시작한것은 약 6000년 전으로 거슬로 올라갑니다. 아마 설명중에 학명이 제패니즈 레드 파인이라고 붙여진것은 현대적인 식물학에 우리나라가 눈을 뜨기 전에 일본인들이 먼저 이나무를 세계에 소개하였기 때문에 재패니즈 레드 파인(Japanse red pine)이라고 한것을 아마 일본산으로 오해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잎이 세개인 것은 '리기다 소나무' 라고합니다. 북미가 원산지이구요
또 '때죽 나무' 입니다.
그럼 오해 마시고 담에 또 기회가 있다면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그날 비가 안왔더라면 더 재미있게 할수 있었는데
많은걸 보여주지 못해서 죄송하네요.
피아랑님의 글입니다.
> 우리가 이번에 간곳은 산림청 소속의 '임원 연수부'였다.
> 주체는 '생명의 숲'이라는 환경단체였고 그곳에 계신 선생님들이 함께 해 주셨다.
> 각조로 나누어 산행을 시작하면서 선생님의 식물학 강의가 있었지만 아이들은 그보다 뛰어다니는 메뚜기, 여치, 방아깨비, 사마귀등에 더 관심이 많았다. 늘 이곳에서 그러한 곤충들을 접하며 살고 있는 승민이도 여전히 곤충이 더 좋은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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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소나무와 잣나무를 구별하는 방법: 소나무는 잎이 2개, 잣나무는 5개, 3개인것은 니끼다소라 한다. 그리고 소나무가 우리의 전통나무라 알고있지만 사실은 일본산이라 한다. 영문명으로 소나무는 Japanies Pine이고 잣나무는 Korean Pine이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 2.신나무: 중국산 단풍인데 잎사귀 모양이 다섯손가락이 아니고 세갈래로 되어있고, 빨갗게 물들지도 않는다.
>
> 3.싸리나무:아카시아 꽃과 비슷한데 잎이 매우 작고 한잎이 3개로 이루어져있다. 싸리나무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 바로 '질소고정'이다. 공기중에 질소가 많이 있지만 그것은 식물이 취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닌데 싸리나무는 질소를 뿌리에 혹처럼 질소를 고정시켜놓는다.
>
> 4.산초나무:식용으로 사용한다. 맛을 보니 조금싸하면서 강한 냄새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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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볽나무:잎줄기에 날개가 달려있는 우일한 나무로 옻나무의 형제라한다. 옻에 예민한 사람은 이나무에서도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
> 6.옻나무: 나무의 하단줄기는 매끈한 형태로 전혀 잔가지가 없고 상단에 가지를 둘러치는 형태다. 가지가 빨갗다.
>
> 7.국수나무:줄기의 겉을 벗겨내면 속에서 국수가락처럼 뽑아진다.
>
> 8.떼죽나무: 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나무인데 동그란 열매가 달려 있었다. 그 열매를 갈아서 물에 넣으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다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
> 9.쪽동백:잎사귀가 넓다란 이 나무는 산을 내려오는 내내 볼 수 있었다.
>
> 10.물푸레나무: 나뭇잎과 줄기를 물에 담구면 물이 푸른색이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 그밖에도 많은 것들이 있으나 기억력의 한계로 요기까지만...
>
> 산에서 내려온 후 맛있는 식사시간... 우리는 호수 바로 옆에서 먹기 시작했는데 하늘에서 심상치 않은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우르릉꽝꽝 천둥소리도 들리고... 급기야는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
> 나들이 다니면서 한두번 비맞아봤나? 전혀 개의치 않고 비 맞아가며 꿋꿋하게 밥을 먹고 있는데... 비가 마구 쏟아졌다. 다른 팀은 이미 차안으로 몸을 피한 상태이건만... 남은밥을 꾸역꾸역 입에 밀어넣고 급히 짐을 챙기고 한 우산에 4명씩 매달려 어기적거리며 피신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승민이 왈, "누가 내 머리에 돌던졌어?" 돌이 아니었다. 우박!!!!
> 우박을 맞아본것도 처음이고 그렇게 자세히 본것도 처음이었다. 옷도 다 젖고 우박이 부딪치는 부분이 아팠지만 재미있었다. 우리를 구조하러 와 주신 홍준희님덕에 덜 맞아서 다행이었다.
>
> 버스안에서 우박이 떨어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맛도 꽤 괜찮았다. 거기에 따뜻한 커피한잔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껄...
>
> 다행히 우박은 비로 변하고 비는 구름을 헤치고 나온 햇님의 환한 빛에 물러서고 말았다.
>
> 다음은 나뭇잎으로 탁본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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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아래 단풍잎을 놓고 방망이로 두드려주니 빨간물이 천에 스며들기시작했다. 그리고 서서히 형채를 드러내는 단풍잎모양. 단풍잎은 자신의 색을 그대로 천에 옮겨주고 희멀건해진 모습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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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아이를 키우며 배우고 경험한다. 모든것이 새롭고 신기하다.
3일날 진행했던 사람이구요
우선은 잘못알고계신게 있어서 수정하려고 합니다.
지난번 저희가 갔던곳은 '임업연수부'입니다.
그리고 소나무는 일본산이 아닙니다. 소나무는 전세계에 100여종이 있구여 한반도에 자라기 시작한것은 약 6000년 전으로 거슬로 올라갑니다. 아마 설명중에 학명이 제패니즈 레드 파인이라고 붙여진것은 현대적인 식물학에 우리나라가 눈을 뜨기 전에 일본인들이 먼저 이나무를 세계에 소개하였기 때문에 재패니즈 레드 파인(Japanse red pine)이라고 한것을 아마 일본산으로 오해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잎이 세개인 것은 '리기다 소나무' 라고합니다. 북미가 원산지이구요
또 '때죽 나무' 입니다.
그럼 오해 마시고 담에 또 기회가 있다면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그날 비가 안왔더라면 더 재미있게 할수 있었는데
많은걸 보여주지 못해서 죄송하네요.
피아랑님의 글입니다.
> 우리가 이번에 간곳은 산림청 소속의 '임원 연수부'였다.
> 주체는 '생명의 숲'이라는 환경단체였고 그곳에 계신 선생님들이 함께 해 주셨다.
> 각조로 나누어 산행을 시작하면서 선생님의 식물학 강의가 있었지만 아이들은 그보다 뛰어다니는 메뚜기, 여치, 방아깨비, 사마귀등에 더 관심이 많았다. 늘 이곳에서 그러한 곤충들을 접하며 살고 있는 승민이도 여전히 곤충이 더 좋은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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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소나무와 잣나무를 구별하는 방법: 소나무는 잎이 2개, 잣나무는 5개, 3개인것은 니끼다소라 한다. 그리고 소나무가 우리의 전통나무라 알고있지만 사실은 일본산이라 한다. 영문명으로 소나무는 Japanies Pine이고 잣나무는 Korean Pine이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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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신나무: 중국산 단풍인데 잎사귀 모양이 다섯손가락이 아니고 세갈래로 되어있고, 빨갗게 물들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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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싸리나무:아카시아 꽃과 비슷한데 잎이 매우 작고 한잎이 3개로 이루어져있다. 싸리나무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 바로 '질소고정'이다. 공기중에 질소가 많이 있지만 그것은 식물이 취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닌데 싸리나무는 질소를 뿌리에 혹처럼 질소를 고정시켜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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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산초나무:식용으로 사용한다. 맛을 보니 조금싸하면서 강한 냄새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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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볽나무:잎줄기에 날개가 달려있는 우일한 나무로 옻나무의 형제라한다. 옻에 예민한 사람은 이나무에서도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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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옻나무: 나무의 하단줄기는 매끈한 형태로 전혀 잔가지가 없고 상단에 가지를 둘러치는 형태다. 가지가 빨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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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국수나무:줄기의 겉을 벗겨내면 속에서 국수가락처럼 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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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떼죽나무: 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나무인데 동그란 열매가 달려 있었다. 그 열매를 갈아서 물에 넣으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다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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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쪽동백:잎사귀가 넓다란 이 나무는 산을 내려오는 내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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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물푸레나무: 나뭇잎과 줄기를 물에 담구면 물이 푸른색이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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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밖에도 많은 것들이 있으나 기억력의 한계로 요기까지만...
>
> 산에서 내려온 후 맛있는 식사시간... 우리는 호수 바로 옆에서 먹기 시작했는데 하늘에서 심상치 않은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우르릉꽝꽝 천둥소리도 들리고... 급기야는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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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들이 다니면서 한두번 비맞아봤나? 전혀 개의치 않고 비 맞아가며 꿋꿋하게 밥을 먹고 있는데... 비가 마구 쏟아졌다. 다른 팀은 이미 차안으로 몸을 피한 상태이건만... 남은밥을 꾸역꾸역 입에 밀어넣고 급히 짐을 챙기고 한 우산에 4명씩 매달려 어기적거리며 피신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승민이 왈, "누가 내 머리에 돌던졌어?" 돌이 아니었다. 우박!!!!
> 우박을 맞아본것도 처음이고 그렇게 자세히 본것도 처음이었다. 옷도 다 젖고 우박이 부딪치는 부분이 아팠지만 재미있었다. 우리를 구조하러 와 주신 홍준희님덕에 덜 맞아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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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안에서 우박이 떨어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맛도 꽤 괜찮았다. 거기에 따뜻한 커피한잔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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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 우박은 비로 변하고 비는 구름을 헤치고 나온 햇님의 환한 빛에 물러서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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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나뭇잎으로 탁본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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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아래 단풍잎을 놓고 방망이로 두드려주니 빨간물이 천에 스며들기시작했다. 그리고 서서히 형채를 드러내는 단풍잎모양. 단풍잎은 자신의 색을 그대로 천에 옮겨주고 희멀건해진 모습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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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아이를 키우며 배우고 경험한다. 모든것이 새롭고 신기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