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최한구 기자]

경북 김천대덕중학교(교장 김영일)와 금오전자(대표 김재원)는 지난 4월 8일 대덕중학교 강당에서 자매결연을 하여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학교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날 자매결연 체결을 위하여 금오전자의 김재원 대표이사, 최원선 상무이사, 김수원 인사관리이사 3명이 대덕중학교를 방문했다.

행사에는 심상영 대덕초등학교장, 이은숙 대덕면장, 전정식 대덕방위협의회장, 임건일 대덕중학교총동창회장, 민명숙 대덕중학교운영위원장, 김교면 대덕파출소장, 문상재(13회) 동문 등 20여 명의 내빈, 전교직원 및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우 교무부장의 사회로 성대히 거행됐다.

행사는 금오전자 소개, 경과보고, 자매결연 협약서 서명, 협약서 교환, 대덕중학교장과 금오전자 대표이사의 인사말, 이은숙 대덕면장과 민명숙 대덕중학교운영위원장의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영일 교장은 인사말에서 "본교는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김천남서부 5개 중학교 통합중심학교로서 내년에 통합기숙형중학교로 거듭나야 하는 시점에서 금오전자와 자매결연을 하여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됨을 매우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원 금오전자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고향(김천시 아포읍 출신)에 소재하는 중학교와 자매결연을 하여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한 학교발전과 효율적인 학교교육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은숙 대덕면장은 축사에서 "요즘 경기가 어려운데도 대덕중학교와 자매결연을 하게 된대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금오전자 사원들이 사과, 송고버섯 등 대덕면 지역의 특산품을 직거래 형식을 통하여 소비를 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덕중학교 학생들은 금오전자에서도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금오전자는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많이 근무하고 있으며, 특히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취업을 선호하는 회사로써 종업원 400여 명이 근무하는 구미시에 소재하는 대표적 중소기업이기도 하다.

또한 김재원 사장은 지역사회 발전에도 헌신하는 모범시민으로서 현재 구미시바르게살기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