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진희 기자]

꿈과 창의·인성 교육에 앞서가는 김천중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채현대)은 4월 14일(목) 오전에 유치원에서 전통·다문화의 날을 열어 우리나라 봄철에 만날 수 있는 쑥을 활용한 음식과 베트남의 대표음식 월남쌈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3월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전통·다문화의 날로 음식에 관한 활동을 계획하여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였다. 고운 한복으로 갈아입고 쑥떡 만들기를 준비하는 유아들의 얼굴은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쑥 모양과 냄새를 탐색하며 “향기가 좋아요. 나무 같아요. 잎이 많아요.”라고 말했다.

색깔 고운 쑥떡은 쫀득쫀득, 알록달록 월남쌈은 아삭아삭! 유아들은 자신이 만든 요리여서인지 더 먹고 싶다며 평소에는 좋아하지 않던 쑥과 오이와 당근이 든 쌈을 맛있게 먹었다. 유아들이 만든 쑥떡과 월남쌈으로 원장, 원감 등 유치원의 어른들께 대접하며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활동을 마친 후 운동장으로 나와서 직접 쑥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냄새를 맡아보며 “냄새가 똑같아요~. 쑥 냄새 나요. 쑥 맞아요.”라며 열심히 쑥을 찾아서 관찰했다.

채현대 원장은 매월 실시하는 전통·다문화의 날을 통해 유아들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