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7일(금)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초등학교(교장 박혜경)는 많은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포두 교육과정 발표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되어 추운 날씨였지만 부모님께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많은 준비를 했다.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포두초등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20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각 학년에서는 담임선생님들의 지도하에 탈춤, 댄스, 컵타, 리코더 등 9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포두초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다양한 방과 후 부서에서 준비한 판소리, 방송댄스, 태권무, 중창, 플롯, 영어댄스, 창작무용 등 학생들이 1년 동안 배운 것을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특히, 창작무용부에서 선보인 아름다운 부채춤은 지난 고흥교육가족한마당에서 선보여 포두초등학교의 위상을 드높였었고, 이에 더불어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고흥교육지원청에서 지원을 받고 있는 다문화 어울림 합창단은 다채로운 중창을 보여주어, 화합과 협동의 모습을 보여줬다.

  포두초등학교는 7학급의 소규모 학교라 학생들이 학급 무대뿐만 아니라 많은 방과 후 무대를 소화해야 하여 학생들이 준비과정에서 힘들어 하였지만, 부모님들 앞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보람찬 시간이 되었다.
 

박혜경 교장은 “이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고생하였지만 그 고생이 있었기에 학부모님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멋진 무대를 선보인 것 같아 포두초등학교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특히, 마지막 무대였던 어머님 마음 리코더 연주에서는 눈시울을 붉어지는 감동적인 무대였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2015. 포두 교육과정 발표회는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다채로운 무대를 완성도 있게 마무리하여 포두초등학교 학생들의 빛나는 재능과 역량을 선보이는 기회가 됐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