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7월 10일 염산초등학교(교장 조장근)에서는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1학기 동안 학교 특색 사업으로 운영되었던 교육활동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첫 프로그램은 전통음식 만들기였다. 전통음식 만들기는 생활전통 가치교육(우리 멋 이어주기) 운영학교 프로그램 중의 하나이다. 전교생이 급식소에 모여서 매작과를 만들었다. 직접 반죽을 만들어 밀고 자르고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냈다. 요즘 가정에서는 직접 만드는 것을 볼 수 없는 것이라 과자를 만든다는 것이 신기하다는 반응이었다.

나의 꿈 발표하기는 나의 꿈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발표할 자료를 만들어 전교생 앞에서 말하기이다. 학생들은 꿈 풍선에 나의 꿈을 적어 높이 날려 보내며 먼 미래의 부푼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랬다.

염산작은음악회는 우리 고장 작사․작곡자 노래 부르기와 우리나라를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 부르기였다. 저학년은 1~2절만 부르고 중학년은 1~5절 부르기, 고학년은 가사 개사하여 부르기를 하였다. 그 동안 학교를 오가며 또는 복도를 오가며 연습하여 쌓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이었다.

뜨거운 뙤약볕이 내리쬐는 운동장에 학생들과 교사들의 함성이 쉼 없이 울려 퍼졌다. 전래놀이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었다. 1~6학년이 조를 편성하여 제기차기, 투호, 사방치기, 비석치기 대회를 하였다. 특히, 고학년 학생들이 저학년 후배들을 가르치고 도와주는 모습은 선후배간의 훈훈한 정을 보여줬다.

염산행복축제를 준비한 이상재 교무부장은 ‘학생들이 우리 것을 알고 나눔과 배려, 협동심을 배양하고자 하는데 중심을 뒀다.’며 염산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작은 축제를 위해 성심성의껏 준비하고 참여하는 모습이 행복해보였다고 말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