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전진영 기자]  전남 신안

압해초등학교(교장 신희봉)는 3월 26일(목)에 학교교육 설명회를 ‘엄마 아빠와 손잡고 학교 가는 날’을 주제로 운영했다.

온 가족이 손잡고 등교하면서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살펴보았으며, 교실에 들어가 자녀들의 아침 독서 활동에 참여했다. 
 
학부모들은 9시부터 학교교육 설명회에 참여하여 작년에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된 학교 교육과정의 재구성 부분에 대한 안내와 질응 응답 및 건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선서식을 가졌으며, 압해 귀염둥이들의 안전한 가정과 학교생활인 ‘SAFE 압해’를 이루기 위한 가정폭력예방, 성폭력예방 등 학교 7대 안전에 대해 공유했다.

이후 올해로 3년째 실시되는 봄철 전통음식인 화전잔치를 실시하였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반죽을 지져 학생들이 직접 딴 향기로움과 싱그러움이 가득한 봄꽃과 쑥을 장식하는 화전잔치를 가졌다.

학생들은 올해에는 자신들이 직접 딴 꽃과 쑥을 이용하니 더욱 화전을 지지는 재미에 빠져 들었고, 학부모와 교직원은 아이들을 거들어 주면서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학교를 통해 맺어진 소중한 만남을 돈독히 다졌다.

6학년 김해성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등교해서 집에서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준비한 재료로 만든 화전을 서로 먹여 주면서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압해초는 교육공동체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쁜 농사철에도 80% 이상의 학부모들이 모든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