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전진영 기자] 

전남 신안군 조도초등학교(교장 민의식)는 지난 3월 17일 학교 특색교육 활동인 '일곱 빛살 무지개야, 우리 꿈을 키워주렴↝'의 예절 덕목 신장의 일환으로 교내 공수인사대회를 실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2013년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에서 인사를 최고로 잘하고 잘 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시작되었다. 조도교육가족의 공모로 채택된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아름다운 인사말과 공수인사의 바른 자세 및 때와 장소, 상대에 따른 공수인사법을 수시로 지도하였으며, 가정과의 연계를 통해 공수인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날 공수인사대회는 전교생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조도초만의 특색교육 활동의 시작으로 기본생활습관 형성의 밑거름이 되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해왔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학교장의 교육비전인 ‘배려의 행복’을 시작하는 첫 걸음이 되었고, 공수인사를 통해 생활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는 예절과 소통의 교육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공수인사대회에 처음으로 참여한 1학년 장정우 학생은 “떨리기는 했지만 형과 누나들의 인사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고, 4학년 조예은 학생은 “공수인사를 통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인사가 주는 행복을 알게 되었고, 공손한 인사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선생님께 인사를 받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행원 교감선생님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성장해 가는 학생들이 우리 학교만의 공수인사를 익혀 바른 인성을 갖춘 멋진 조도인으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