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신지명 기자]

“선생님 오늘 어디 가요?”
“오늘은 특별히 물목이내 공원 가는 길 쓰레기 주우러 가요”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초등학교(교장 이수환)는 3월19일 2015년 새봄맞이 깨끗한 완도 만들기 대청소 운동에 동참했다. 전교생이 중간 놀이 시간을 활용하여 1~2학년은 교내 정문, 3~6학년은 학교 근처 물목이내 공원 가는 길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환경 정화 운동은 전라남도 차원에서 범도민 청결 생활운동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완도군은 ‘2015년 새봄맞이 깨끗한 완도 만들기 청소 계획“을 세워 각급 기관에서 실천하도록 계획을 세웠다. 노화초등학교는 이번 계획에 적극 동참하여 학생들의 쓰레기 수거 참여 및 환경 보전 실천의식 함양하도록 했다. 
 
 비가 개인 오전 상큼한 공기를 맞으며 이번 대청소는 짧은 중간 놀이 시간을 활용하여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위생 장갑, 쓰레기봉투, 집게 등을 준비하여 학교 주변 구석구석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사랑을 실천했다.

 쓰레기봉투를 들며 참여한 4학년 김근호 학생은“직접 쓰레기봉투를 들며 학교 주변을 청소해서 기분이 좋았다”며“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쓰레기가 우리 주변에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자주 이런 야외 쓰레기 줍는 활동을 하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수환 교장은 직접 쓰레기 줍는 활동에 참여하며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이 있다며 “학생들이 학교 주변과 자기가 살고 있는 고장을 직접 청소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주 환경 사랑 실천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화초등학교는 학생들이 깨끗한 갈꽃섬을 만들고 환경 사랑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작은 실천들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