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창원시 용원중학교(교장 최명숙)는 지난 10일 8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자신의 꿈이 담긴 ‘드림차트’를 20년간 보관하는 드림캡슐 봉인식을 가졌다.

용원중학교는 2011년 드림캡슐 제막식을 필두로 전교생과 전교직원이 20년 후의 자신에게 쓴 편지와 학급 사진을 담은 드림캡슐 제 2기를 학교 본관 출입문에 설치했으며 자신의 꿈과 당찬 포부를 적은 풍선을 가을 하늘 높이 날려 보냈다.

차후 3년마다 드림캡슐을 추가 설치해 각각 20년 후 개교기념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학생 대표 김혜림(3학년)은 20년 후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대표로 낭독한 후 “드림차트를 작성하면서 미래의 꿈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가졌고 꿈에 대한 확신과 기대로 가득 찼다. 20년 후에 친구와 선생님을 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용원중학교 최명숙 교장은 “드림캡슐은 본교만의 전통이자 자신의 꿈을 꼭 이루어 만나자는 용원인들의 약속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꿈들이 20년 후 여러분의 품으로 돌아가 반듯하고 당당한 용원인으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