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4-09-09 00:00:00

안용섭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가좌여자중학교(교장 박희정)는 8월 28일(목) ‘행복한 등교 맞이, 허그데이 희망캠페인’을 시행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교사와의 따뜻한 포옹을 통해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교류하고 나아가 행복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지속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오전 등교 시간에 교장·교감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은 정문에 모여 ‘사랑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학생들을 일일이 따뜻한 포옹 또는 하이파이브로 맞이하며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다양한 간식도 제공해 혹시 아침을 거르고 등교한 학생들의 내면까지 사랑으로 채워줬다.

 

특히, 인천 서구지역을 대표해 진행한 행사인 만큼 서구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의 1388 청소년 지원단들도 참여해 밝은 분위기를 조성했고 어른들의 자라나는 청소년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주며 함께 사랑의 온기를 나눴다.

 

행사를 기획한 서승희 교사는 “특히 불우한 가정이나 결손 가정의 아이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 기회를 제공한 것 같아 매우 기뻤고 또한 이렇게 형성된 친밀한 관계가 교실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행사 소감을 말했다.

 

또한, 2학년 김혜연 학생은 “처음에는 담임 선생님과 쉽게 포옹하지 못하고 부끄러웠지만, 포옹을 하자 선생님의 따뜻한 애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어 순간 눈물이 흘렀고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행복이 가득한 학교를 만들고 나아가 학교폭력 예방에도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