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4-04-06 00:00:00

안용섭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 자기 정체성을 잃고 방황하기 쉬운 청소년들의 자살 예방을 위해 인천 삼산중학교(교장 박순자)는 새 학년을 맞이한 3월 생명 존중, 자살 예방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삼산중학교는 매주 수요일 아침, 생명 사랑 포스터와 표어의 피켓을 들고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한, 각 학급에서는 감동적인 동영상 자료를 방영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고 있다.

 

친구들의 마음이 담긴 포스터와 표어를 보며 등교하는 학생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캠페인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침 일찍 등교하여 보람된 활동을 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른 아침 학생들과 함께한 박순자 교장은 “요즘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 보듯이 학교 폭력이나 자살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고, 반드시 사라져야 할 일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힘든 일이 있으면 꼭 상의하기를 바란다”며 “선생님들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