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 캠프이야기..
작성자 :수진맘
등록일 :2002-08-16 21:58:03
조회수 :11,081
로즈님..
우리 한번 뵌적이 있지요? 과학관에서..
캠프 넘 즐거우셨겠어요.
울딸을 얼릉얼릉 뻥튀기를 하든지 해야지 원..
된장찌게 맛있게 드셨다는 얘기 고맙구요 그렇게 여러번 글 안남기셔도 되는데..
하여튼 좋은 인연들 만들어서 이렇게 두루두루 엮어가며 살아볼만한 세상 만들어
가자구요..
과천에서 한번 뵈옵지요. 사다리공연 할 즈음해서..
로즈님의 글입니다.
> 지금시간이 8시15입니다..
> 울남표니 출근시키고 바루 앉아있네여..
> 캠프에서 무신 전투(?)를 한것도아닌데 팔다리가 욱신욱신^^
> 아마도 짚풀공예시간에 심하게 요가를 한탓이라 돌려봅니다..ㅎㅎ
>
> 다들 잘들어가셨으리라 믿고..
>
> 참 즐거웠습니다..
> 애들도,엄마인 저도.
>
> 출발하는날,
> 봄누리님과 일찍 7시30분에 만나 잠실역에 도찯해서 헤매이다 기사아저씨랑
> 통화를했드만 아직 도착을... 혹시 우리만 내비두고 먼저갈까봐서리 서둘렀드만.
>
> 아직 어색함을 떨쳐버리지못해서,
> 차안에서는 서로들 쑥스런 눈웃음으로 ,표정관리하고.
>
> 도착해 식당에서 밥먹을적에는 아줌마특유의 노하우로,
> 즉석에서 남긴반찬들이 아까워 식당아줌니에게 봉지달라해서, 3조 김치,콩나물팍팍싸고,이에질세라 2조 쌈장까지...헉~
>
> 그사이 애들은 벌써 계곡에서 뛰어놀고, 메뚜기,사마귀랑 친구하고 잇더이다..
>
> 그리고 짧은시간에 직업의식을 발휘해 만든 짚풀공에가선생님.
> 쑥으로만든 면류관과 가방같은거(제표현)...정말 환상이었습니다.
> 우리딸내미 은은한쑥향기 내뿜는 관을씌워놨더니 그리스여신이드만....ㅠㅠ
>
> 그런데..
>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빗방울이 두두둑..그칠줄을 모릅니다..
>
> 그렇다고 우리애들이 어디 포기를 하는애들입니가..."중단없는 전진"입니다.
>
> 바퀴벌레,지네선생님들과 열심히숲관찰도하고 식물도감도만들고,염색도하고,
> 새끼꼬아 또아리도만들고....
> 애들에게 잊지못할 좋은기억이 되리라고생각합니다....감사드립니다.더불어 기사아저씨께두.
>
> 그리고 빼놓을수없는 추억의귀신놀이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 후일담으로 귀신놀이 더하구잡아 오기싫다는애덜이 많았다고....
>
> 그사이 우리엄마들 뭘했을까여....
> 거의 팀웍으로 일사불란하게..
>
> 그중에 메뉴짜서 시장볼거리를 구입하는과정에서 놀랬습니다.
> 지니이님...
> 이쁜얼굴에 털털한목소리로 능스능란한말솜씨....전화통화할때,식당아줌마하고 사귀는줄 알았어여..ㅠㅠ 어찌그리 친근하고 정감있는지.배워야겠습니다.
> 더불어 초롱초롱한 환주눈이 오래도록 기억에남을것같아여.롯데월드 가셨나여?
>
> 김덕수님..
> 웃는얼굴이 넘예쁘고 환상적입니다.웃음사이로 보이는 고른치아 부러워라~~~
> 젤루중요한 밥을하는데 대가이면서 고수..제가 싸부로 모시려합니다
> 그리고 이쁘니딸들과세트로 또아리목걸이만든다고 손전등을 조명으로 삼아
> 4시넘어서까지 또아리를 완성하신분잇으면 나와보세여.
>
> 아라비카님..
> 준희님이 그러셨죠..피비케이츠 닮았다고..
> 정말이든데요..거기에다 실감나게 말씀잘하시는 현란한말솜씨.
> 또거기에다 은물다이어리까지하신다니..또또거기에다 구운김도 무지 잘부숩니다.....히잉 부럽다~
>
> 주영맘님..
> 단아한외모에 어울리게 야밤에 원피스차림 참 잘어울리시던데..
> 긴긴밤 왜 이야기하다 슬쩍 빠져나가시나여...섭섭햇지요.
>
> 신비94님.
> 마술학교에뵙고, 이번캠프에서 만나서인지 정말 반가웠답니다..
> 같이 정말 술마시고 시펏는데 밤새 우린 따루놀았네여..ㅎㅎ
> 객들은 2층에서 고성방가하고잇는데,
> 주인들은 아래층에서 소근소근,속닥속닥. 제발 떠나라는소리에 떠밀려 아쉬움남긴채 나오긴햇는데...문제의 그2층 뒷감당은 어찌하셨나여..갑자기 지금 떠올라서리.....죄송. 그리고 헤정이머리는 제가아니구여 마법의손을가진 아라비카님이
> 해주신건데...선형이와혜정이한테도 안부전해주시구여..선형이가 첨엔 어색해햇는데 시간이 흐르니깐 아줌마 아줌마하면서 불러주는데 기분좋앗어요.
>
> 승민맘님.
> 딱부러지는 외모와 마른몸매..많은이야기를 주고받을수는없어지만
> 제 고등학교때 가사담당선생님하고 많이 닮으셨다는이유만으로도 친근감이 오네요
>
> 호야라네님.
> 우린밤새 만리장성 쌓았지요..
> 서로 남표니흉보느라...쩝.
> 작은애인가요?떠나올때 뒤에 앉앗는데 참이브고귀엽게 생겼든데..
> 담에 골목길에서 이 아줌마만나면 아는척해달라고해주세요.
>
> 그리고 몸매쫘악빠진 홍선미님..
> 저하고는 이야기 거의안하셧는데 왜이리 제기억에 남을가요..
> 아마도..아마도..그건 제가 시샘하는 몸매땀시..
> 그몸매가 아줌마몸매맞습니까..으윽 저에게는 정말 고통의시간이었습니다.
> 비결좀 가르켜줘여..아님 제뱃살을 조금만 나눠드리면 안될까요?
>
> 그리고 상우엄마..아디도모르고 이름도몰라여
> 그냥 상우가 이뻐서여..전에 마술학교에서 노란팬티마술때 모델루 활동햇는데..
> 다시만나니 무지 반갑더라구요..상우 아무리봐도 넘 순진하고 순수해여..
>
> 광주에서 오신 광주자매님들..
> 저희숫소에 오시자마자 춥다며 이불펼쳐들고서리..두분 사이부럽든데..
> 꼬옥 쌍방울아니고 금방울자매 보는거같아습니다.
>
> 그리고 딱부러지는 봄누리님과 구여운한새..옆동에 사는관계루 생략..ㅎㅎ
>
> 그리고..글고 준희님...
> 참 힘드셨지요.
> 40여명 인솔하느라 긴장도하고,고생도 무지하셨는데,
> 깊은밤에는 소미업고가다 넘어지고,담날에 소미가 또다치고..에구
> 소미 무릎 괜찮나요?걱정되네요..소미가 이담에 멋진헤어디자이너가 되길ㅎㅎㅎ
> 준희님 살이 무척 빠지셨든데..손으로 쓸어넘겨 적당히 흐트러진 머리사이로 웃는미소 정말 선머슴아 같았습니다..히힛 .
> 제때 잘 챙겨드세요 바비보약입니다.
> 그러다 고래됩니다...술고래.ㅎㅎ
>
> 이번캠프 정말 즐거웠습니다.아이들을 키워가면서 아름다운추억거리 만들어준다는거만큼 기분좋은일이 또어디있을까요.
>
>
> 아..이제 마무리해야겠습니다..
> 에고.... 벌써 10시 20분입니다.
> 그사이 애덜 밥먹이고 ,작은넘 똥따가주고,전화받고..
> 슬슬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
> 참!참!참!
> 수진맘님 감사드립니다..
> 보내주신식량으로 식사해결 너무나 잘했어여..
> 특히 호박과 된장 오랜만에보는 시골맛이었구먼요...언제 뵐날이 잇을까요?
> 맛잇는 식사한끼 대접해드릴게여..(접대용 절대아닙니다)
>
>
>
>
>
>
>
>
>
>
>
>
우리 한번 뵌적이 있지요? 과학관에서..
캠프 넘 즐거우셨겠어요.
울딸을 얼릉얼릉 뻥튀기를 하든지 해야지 원..
된장찌게 맛있게 드셨다는 얘기 고맙구요 그렇게 여러번 글 안남기셔도 되는데..
하여튼 좋은 인연들 만들어서 이렇게 두루두루 엮어가며 살아볼만한 세상 만들어
가자구요..
과천에서 한번 뵈옵지요. 사다리공연 할 즈음해서..
로즈님의 글입니다.
> 지금시간이 8시15입니다..
> 울남표니 출근시키고 바루 앉아있네여..
> 캠프에서 무신 전투(?)를 한것도아닌데 팔다리가 욱신욱신^^
> 아마도 짚풀공예시간에 심하게 요가를 한탓이라 돌려봅니다..ㅎㅎ
>
> 다들 잘들어가셨으리라 믿고..
>
> 참 즐거웠습니다..
> 애들도,엄마인 저도.
>
> 출발하는날,
> 봄누리님과 일찍 7시30분에 만나 잠실역에 도찯해서 헤매이다 기사아저씨랑
> 통화를했드만 아직 도착을... 혹시 우리만 내비두고 먼저갈까봐서리 서둘렀드만.
>
> 아직 어색함을 떨쳐버리지못해서,
> 차안에서는 서로들 쑥스런 눈웃음으로 ,표정관리하고.
>
> 도착해 식당에서 밥먹을적에는 아줌마특유의 노하우로,
> 즉석에서 남긴반찬들이 아까워 식당아줌니에게 봉지달라해서, 3조 김치,콩나물팍팍싸고,이에질세라 2조 쌈장까지...헉~
>
> 그사이 애들은 벌써 계곡에서 뛰어놀고, 메뚜기,사마귀랑 친구하고 잇더이다..
>
> 그리고 짧은시간에 직업의식을 발휘해 만든 짚풀공에가선생님.
> 쑥으로만든 면류관과 가방같은거(제표현)...정말 환상이었습니다.
> 우리딸내미 은은한쑥향기 내뿜는 관을씌워놨더니 그리스여신이드만....ㅠㅠ
>
> 그런데..
>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빗방울이 두두둑..그칠줄을 모릅니다..
>
> 그렇다고 우리애들이 어디 포기를 하는애들입니가..."중단없는 전진"입니다.
>
> 바퀴벌레,지네선생님들과 열심히숲관찰도하고 식물도감도만들고,염색도하고,
> 새끼꼬아 또아리도만들고....
> 애들에게 잊지못할 좋은기억이 되리라고생각합니다....감사드립니다.더불어 기사아저씨께두.
>
> 그리고 빼놓을수없는 추억의귀신놀이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 후일담으로 귀신놀이 더하구잡아 오기싫다는애덜이 많았다고....
>
> 그사이 우리엄마들 뭘했을까여....
> 거의 팀웍으로 일사불란하게..
>
> 그중에 메뉴짜서 시장볼거리를 구입하는과정에서 놀랬습니다.
> 지니이님...
> 이쁜얼굴에 털털한목소리로 능스능란한말솜씨....전화통화할때,식당아줌마하고 사귀는줄 알았어여..ㅠㅠ 어찌그리 친근하고 정감있는지.배워야겠습니다.
> 더불어 초롱초롱한 환주눈이 오래도록 기억에남을것같아여.롯데월드 가셨나여?
>
> 김덕수님..
> 웃는얼굴이 넘예쁘고 환상적입니다.웃음사이로 보이는 고른치아 부러워라~~~
> 젤루중요한 밥을하는데 대가이면서 고수..제가 싸부로 모시려합니다
> 그리고 이쁘니딸들과세트로 또아리목걸이만든다고 손전등을 조명으로 삼아
> 4시넘어서까지 또아리를 완성하신분잇으면 나와보세여.
>
> 아라비카님..
> 준희님이 그러셨죠..피비케이츠 닮았다고..
> 정말이든데요..거기에다 실감나게 말씀잘하시는 현란한말솜씨.
> 또거기에다 은물다이어리까지하신다니..또또거기에다 구운김도 무지 잘부숩니다.....히잉 부럽다~
>
> 주영맘님..
> 단아한외모에 어울리게 야밤에 원피스차림 참 잘어울리시던데..
> 긴긴밤 왜 이야기하다 슬쩍 빠져나가시나여...섭섭햇지요.
>
> 신비94님.
> 마술학교에뵙고, 이번캠프에서 만나서인지 정말 반가웠답니다..
> 같이 정말 술마시고 시펏는데 밤새 우린 따루놀았네여..ㅎㅎ
> 객들은 2층에서 고성방가하고잇는데,
> 주인들은 아래층에서 소근소근,속닥속닥. 제발 떠나라는소리에 떠밀려 아쉬움남긴채 나오긴햇는데...문제의 그2층 뒷감당은 어찌하셨나여..갑자기 지금 떠올라서리.....죄송. 그리고 헤정이머리는 제가아니구여 마법의손을가진 아라비카님이
> 해주신건데...선형이와혜정이한테도 안부전해주시구여..선형이가 첨엔 어색해햇는데 시간이 흐르니깐 아줌마 아줌마하면서 불러주는데 기분좋앗어요.
>
> 승민맘님.
> 딱부러지는 외모와 마른몸매..많은이야기를 주고받을수는없어지만
> 제 고등학교때 가사담당선생님하고 많이 닮으셨다는이유만으로도 친근감이 오네요
>
> 호야라네님.
> 우린밤새 만리장성 쌓았지요..
> 서로 남표니흉보느라...쩝.
> 작은애인가요?떠나올때 뒤에 앉앗는데 참이브고귀엽게 생겼든데..
> 담에 골목길에서 이 아줌마만나면 아는척해달라고해주세요.
>
> 그리고 몸매쫘악빠진 홍선미님..
> 저하고는 이야기 거의안하셧는데 왜이리 제기억에 남을가요..
> 아마도..아마도..그건 제가 시샘하는 몸매땀시..
> 그몸매가 아줌마몸매맞습니까..으윽 저에게는 정말 고통의시간이었습니다.
> 비결좀 가르켜줘여..아님 제뱃살을 조금만 나눠드리면 안될까요?
>
> 그리고 상우엄마..아디도모르고 이름도몰라여
> 그냥 상우가 이뻐서여..전에 마술학교에서 노란팬티마술때 모델루 활동햇는데..
> 다시만나니 무지 반갑더라구요..상우 아무리봐도 넘 순진하고 순수해여..
>
> 광주에서 오신 광주자매님들..
> 저희숫소에 오시자마자 춥다며 이불펼쳐들고서리..두분 사이부럽든데..
> 꼬옥 쌍방울아니고 금방울자매 보는거같아습니다.
>
> 그리고 딱부러지는 봄누리님과 구여운한새..옆동에 사는관계루 생략..ㅎㅎ
>
> 그리고..글고 준희님...
> 참 힘드셨지요.
> 40여명 인솔하느라 긴장도하고,고생도 무지하셨는데,
> 깊은밤에는 소미업고가다 넘어지고,담날에 소미가 또다치고..에구
> 소미 무릎 괜찮나요?걱정되네요..소미가 이담에 멋진헤어디자이너가 되길ㅎㅎㅎ
> 준희님 살이 무척 빠지셨든데..손으로 쓸어넘겨 적당히 흐트러진 머리사이로 웃는미소 정말 선머슴아 같았습니다..히힛 .
> 제때 잘 챙겨드세요 바비보약입니다.
> 그러다 고래됩니다...술고래.ㅎㅎ
>
> 이번캠프 정말 즐거웠습니다.아이들을 키워가면서 아름다운추억거리 만들어준다는거만큼 기분좋은일이 또어디있을까요.
>
>
> 아..이제 마무리해야겠습니다..
> 에고.... 벌써 10시 20분입니다.
> 그사이 애덜 밥먹이고 ,작은넘 똥따가주고,전화받고..
> 슬슬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
> 참!참!참!
> 수진맘님 감사드립니다..
> 보내주신식량으로 식사해결 너무나 잘했어여..
> 특히 호박과 된장 오랜만에보는 시골맛이었구먼요...언제 뵐날이 잇을까요?
> 맛잇는 식사한끼 대접해드릴게여..(접대용 절대아닙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