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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가셨지요? 즐거운 가족은 세상을 즐겁게 하는 것 같아요
작성자 :후두둑
등록일 :2002-05-13 20:51:12
조회수 :14,967
물레야 물레야 빙빙빙 돌아라 우리네 흙피리 잘 맹그러진다
흙피리집에 오시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군요?
후두둑은 그져 우물안 개구리라 고생한 것도 모르고 있었내요
그날은 여러모로 너무 즐거웠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이쁘고 또 할머니께서 오신 것이 너무 좋았지요
부모님 업어 모신다는 것이 마치 그림같앗거든요
그래서인 다들 가시고 난 다음에도 몸은 지쳐도 마음은 즐겁기 그지 없었습니다
다음날 제가 간단히 쓴 글입니다.
뭔가 안부라도 전해야 될 것 같아서요
.....................................
아이들이 엄마손을 잡고 힘겨운 산등성이로 오름니다
혹시 오다가 새가 울고 나무잎이 미친것처럼 웃는 것 못 보셨나요?
아이들에게 말 걸려고
한번 웃겨볼려고
잠짓 딴짓하는 잎파리를...
가족나들이는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균형과 질서가 풍겨나고 포근함이 이곳에 가득해집니다
어떤 분은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업고 오셧군요..
조그만한 아이를 등에 업고 올라오신 분도 계시고
팔팔한 아이들은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나무가 만들어준 그늘과 햇볕 찬란한 언덕을 뛰어옵니다
흙피리집에는 느닷없는 식구들로 만원이네요
작은아이,큰아이,엄마,아빠,할머니
여러군데 모여있는 가족들이 후두둑에겐 산이 첩첩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먼산을 보면서 말을 합니다
긍방 목이 쉬네요..
흙피리 문지르기를 합니다.
아이들은 좀이 쑤셔 돌아다니면서 하고 어른들은 자릴 뺏길까봐 꼼짝하지 않고 합니다
하하 후두둑은 넘 재밌습니다
다들 손에 흙피리를 들고 매만지고 문지르고 뚜드리고 손톱으로 긁고 얼굴에 대보고
이런저런 모습이 흙속에 들어갈려고 하는 마음같군요..
오늘은 다들 점심을 싸오셨군요
그늘과 햇볕에 돗자리를 펴고 소풍처럼 옹기종기 모여서 밥을 먹습니다
오늘은 흙피리들이 온전하네요
소리도 잘나고..
연탄불위에 골고루 잘 말라갑니다
불을 피워야죠..
아이들이 나무를, 젓가락 만한 쪼가리를 해옵니다
넘 웃겨서 막 웃어버립니다
어떤 아이는 한 아름해옵니다
우와 ,,전부 박수
불쟁이 아이도 생겻습니다
나무를 해온 것을 후두둑 몰래 태우기를 열심히 합니다
엄마들도 나무를 해오고 할머니님도 해오고 ...
모두들 각자가 할수 있는 재미와 일들을 열심히 합니다
오늘은 날이 넘 뜨겁군요
만들기를 참 잘하셨군요. 여유있게 조금조금,고물고물....
손마디에서 노는 흙들을 잘 다듬고 쓰다듬어 이쁘고 괴기롭고 신기한 모양들을 만들었군요
그런데..
하나더 만들기를 많이 안하셨네요..ㅇ.ㅇ.ㅇ .ㅠ.ㅠ
불이 춤을 춥니다
모두의 정신이 한데 모아지고 해온 나무들이 희생되여 흙피리가 탄생의 몸부림을 칩니다
하늘의 해가 떨어지고 바람이 길을 내여 모두의 마음이 에너지가되여
흙피리 속을 헤집고 다니며 다듬고,
정돈하고,
불순물들을 태워버리며,
단단하고 아름다운 구조를 맹글고 있습니다
그 춤에 리듬을 줍니다
수리수리마하수리 꺼머기가 되어럇 얍!
내고 달아 맺고 푼다는 순환이 영원한 시간을 압축하며 모두의 눈앞에서 벌어집니다
잘나온 흙피리를 부는 아이들
부는 방법에 눈동자를 튀어나오게 힘쓰는 아이들
고고하다가 신기함에 끌리어 자존심을 버리는 엄마들
산적같은 후두둑이 홀로 상념의 실타레가 풀려 망연자실 홀연함을 맛보는 시간입니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그림자처럼 왔다갔다하지만
아무도 눈여겨 보지 못합니다
왜...
지금은 자신이 만든 흙피리에 온 맘이 쏠려 있어서죠...
하하
오늘 오신 분들
흙피리는 소리가 납니다
많은 작업을 한꺼번에 했기 때문에 음정이 안맞을 수도 있어요
약간씩 맞지 않으면 테이프로 구멍을 살짝 막아준다거나
샤포로 구멍을 넓혀주거나
가장 중여한 것은 호흡을 먼저 안정킨 연후에 소리를,그리고 연주를 많이 하세요
낮은 시에서 높은 레,그리고 높은 레 샾 정도의 소리가 날겁니다
소리통의 크기에 따라 약간씩 변화가 있을 수도 잇고요
오카리나 마을 홈에 가셔서 연주와 호흡,운지등에서 공부도 하시고요
나중에 개구리음악회나 한 밤의 음악회에서 실력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하
후두둑은 한가한 것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세상을 등진 사람도 아니고 멀리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사는 것이 조금 외진곳에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그냥 옆집 사는 사람처럼 대해주세요
주소는 회원가입옆에 '후두둑'메뉴에 남겨주시고요
쉿! 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더부살이에 그날 맹그신 흙피리에 대한 자세한 처리방법을 올렸습니다
산좋고 물좋고 어절씨구 좋타~!
흙피리집에 오시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군요?
후두둑은 그져 우물안 개구리라 고생한 것도 모르고 있었내요
그날은 여러모로 너무 즐거웠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이쁘고 또 할머니께서 오신 것이 너무 좋았지요
부모님 업어 모신다는 것이 마치 그림같앗거든요
그래서인 다들 가시고 난 다음에도 몸은 지쳐도 마음은 즐겁기 그지 없었습니다
다음날 제가 간단히 쓴 글입니다.
뭔가 안부라도 전해야 될 것 같아서요
.....................................
아이들이 엄마손을 잡고 힘겨운 산등성이로 오름니다
혹시 오다가 새가 울고 나무잎이 미친것처럼 웃는 것 못 보셨나요?
아이들에게 말 걸려고
한번 웃겨볼려고
잠짓 딴짓하는 잎파리를...
가족나들이는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균형과 질서가 풍겨나고 포근함이 이곳에 가득해집니다
어떤 분은 거동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업고 오셧군요..
조그만한 아이를 등에 업고 올라오신 분도 계시고
팔팔한 아이들은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나무가 만들어준 그늘과 햇볕 찬란한 언덕을 뛰어옵니다
흙피리집에는 느닷없는 식구들로 만원이네요
작은아이,큰아이,엄마,아빠,할머니
여러군데 모여있는 가족들이 후두둑에겐 산이 첩첩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먼산을 보면서 말을 합니다
긍방 목이 쉬네요..
흙피리 문지르기를 합니다.
아이들은 좀이 쑤셔 돌아다니면서 하고 어른들은 자릴 뺏길까봐 꼼짝하지 않고 합니다
하하 후두둑은 넘 재밌습니다
다들 손에 흙피리를 들고 매만지고 문지르고 뚜드리고 손톱으로 긁고 얼굴에 대보고
이런저런 모습이 흙속에 들어갈려고 하는 마음같군요..
오늘은 다들 점심을 싸오셨군요
그늘과 햇볕에 돗자리를 펴고 소풍처럼 옹기종기 모여서 밥을 먹습니다
오늘은 흙피리들이 온전하네요
소리도 잘나고..
연탄불위에 골고루 잘 말라갑니다
불을 피워야죠..
아이들이 나무를, 젓가락 만한 쪼가리를 해옵니다
넘 웃겨서 막 웃어버립니다
어떤 아이는 한 아름해옵니다
우와 ,,전부 박수
불쟁이 아이도 생겻습니다
나무를 해온 것을 후두둑 몰래 태우기를 열심히 합니다
엄마들도 나무를 해오고 할머니님도 해오고 ...
모두들 각자가 할수 있는 재미와 일들을 열심히 합니다
오늘은 날이 넘 뜨겁군요
만들기를 참 잘하셨군요. 여유있게 조금조금,고물고물....
손마디에서 노는 흙들을 잘 다듬고 쓰다듬어 이쁘고 괴기롭고 신기한 모양들을 만들었군요
그런데..
하나더 만들기를 많이 안하셨네요..ㅇ.ㅇ.ㅇ .ㅠ.ㅠ
불이 춤을 춥니다
모두의 정신이 한데 모아지고 해온 나무들이 희생되여 흙피리가 탄생의 몸부림을 칩니다
하늘의 해가 떨어지고 바람이 길을 내여 모두의 마음이 에너지가되여
흙피리 속을 헤집고 다니며 다듬고,
정돈하고,
불순물들을 태워버리며,
단단하고 아름다운 구조를 맹글고 있습니다
그 춤에 리듬을 줍니다
수리수리마하수리 꺼머기가 되어럇 얍!
내고 달아 맺고 푼다는 순환이 영원한 시간을 압축하며 모두의 눈앞에서 벌어집니다
잘나온 흙피리를 부는 아이들
부는 방법에 눈동자를 튀어나오게 힘쓰는 아이들
고고하다가 신기함에 끌리어 자존심을 버리는 엄마들
산적같은 후두둑이 홀로 상념의 실타레가 풀려 망연자실 홀연함을 맛보는 시간입니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그림자처럼 왔다갔다하지만
아무도 눈여겨 보지 못합니다
왜...
지금은 자신이 만든 흙피리에 온 맘이 쏠려 있어서죠...
하하
오늘 오신 분들
흙피리는 소리가 납니다
많은 작업을 한꺼번에 했기 때문에 음정이 안맞을 수도 있어요
약간씩 맞지 않으면 테이프로 구멍을 살짝 막아준다거나
샤포로 구멍을 넓혀주거나
가장 중여한 것은 호흡을 먼저 안정킨 연후에 소리를,그리고 연주를 많이 하세요
낮은 시에서 높은 레,그리고 높은 레 샾 정도의 소리가 날겁니다
소리통의 크기에 따라 약간씩 변화가 있을 수도 잇고요
오카리나 마을 홈에 가셔서 연주와 호흡,운지등에서 공부도 하시고요
나중에 개구리음악회나 한 밤의 음악회에서 실력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하
후두둑은 한가한 것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세상을 등진 사람도 아니고 멀리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사는 것이 조금 외진곳에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그냥 옆집 사는 사람처럼 대해주세요
주소는 회원가입옆에 '후두둑'메뉴에 남겨주시고요
쉿! 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더부살이에 그날 맹그신 흙피리에 대한 자세한 처리방법을 올렸습니다
산좋고 물좋고 어절씨구 좋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