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공신 스토리채널>을 만들었어요! 일종의 카카오스토리인데요.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카스'를 통해 알림 안내를 받으실 수 있는 거예요.

<행공신 스토리채널> 주소

'행공신 카카오스토리채널'을 만든 이유는!

블로그에 올리는 글을, 놓치지 않고 쉽게 빨리 보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고요~

산토리니 같은 분위기의 사진 우측 상단에 있는 별을 누르면 빨간색으로 변해요.

그러면 알림 받는 설정이 되는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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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제도에서 수시 선발 비중이 커졌어요.

- 수시로 대학 가는 비율 : 70%

- 정시(수능)으로 대학 가는 비율 : 30%

그리고 수시 선발에서는 '심층 면접'이란 걸 보는데요.

심층 면접 때 반드시 물어보는 질문이 '인성 관련' 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인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요.

근데 '인성'에 대해서도 생각들이 워낙 다양해서요...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인성 중에서 '어떤 인성이 중요한지?' 그리고 '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인문학 독서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

모든 사람은 어른으로 성장하면 사회 생활을 해야 합니다.

사회 생활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상품을 만들어 파는 것'입니다.

상품의 종류만 다를 뿐 어쨌든 모든 사람이 '상품을 만들어 파는 것'과 관련된 일을 하며 삽니다.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는 서비스도 상품 중 한 종류죠~)

그리고 상품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가 '기획'입니다.

하나의 상품을 완성하는 데 100명의 사람들이 함께 일 한다고 가정하면~

기획은 100명이 어디로 갈 것인지를 정하는 것입니다.

만약 기획을 잘 못하면... 100명이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여기가 아니야...' 가 되는 거죠.

대표적으로 잘 된 기획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리고 각각 어떤 인성(마음가짐)이 중요한 역할을 했을까요?

(이전 글에서 태도는 마음가짐이 보여지는 모습이라고 했죠. '마음가짐 = 인성' 이고요.

즉, 태도는 인성이 보여지는 모습이기도 할 거예요.)

(1) <인도-아라비아 숫자>

저작권 등록 제도가 있었다면 돈도 엄청나게 벌었을 거예요. ^^!

(2) <바퀴>

바퀴가 탄생할 수 있었던 힘(인성)은 무엇일까요?

저는, 주변 현상과 사물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 그리고 자꾸 개선해 보려는 의지라고 생각해요.

'애이~ 뭐 되겠어? 대충 그냥 사는 거지...' 이러면 발전이 없죠. 새로운 시도도 생각하지 않고요. 

(3) <한글>

한글이 탄생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세종대왕의 인성은 무엇일까요?

저는, 백성을 위한 어진 마음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주자학에 대한 현명한 해석이라고도 생각되요.

조선은 유교 중에서 주자학의 나라였어요

주자학에서는 '작은 나라가 큰 나라의 뜻을 거스르는 일은 대의에 어긋난다'라고 했고요.

"큰 나라인 중국의 문자인 한자를 쓰고 있는데, 작은 나라인 조선이 새로운 문자를 만든다는 것은 대의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라고 신하들이 말했겠죠.

하지만 세종대왕은 이렇게 말 했을 수도 있어요.

"백성이 있고 나라가 있는 것! 백성들이 쉽게 쓸 수 있는 문자가 있어야 백성들이 편하게 생활하고 삶이 나아질 수 있다. 백성의 삶이 나아져야 나라도 나아지는 법!" 이라고요.

이와 같이, 같은 주자학이라도 세종대왕의 현명한 철학이 있었기에 한글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  

(4) <증기 기관>

증기 기관이 탄생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인성은 무엇일까요?

아인슈타인 박사는 "과학자는 어린 아이처럼 생각해야 한다" 라고 말했어요. 흥미, 호기심, 궁금증, 상상,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태도 등이요.

(5) <스마트폰>

스마트폰(아이폰)이 탄생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인성은 무엇일까요?

스티브잡스는 "아이폰은 기술과 인문학의 결합이다" 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에서 강조하는 핵심 키워드는!

'창의-융합적 사고'입니다.

이제 '인성'에 대해 정리합니다.

'인성'은 '마음가짐'인데요. '인성(마음가짐)'은 '가치관'에 의해 정해집니다.

(그래서 대입 수시 면접 때 인성 면접이라고 하면, 아이의 성품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가치관을 파악하는 질문을 합니다.)

내가 종교에 대한 강한 믿음(가치관)을 갖고 있다면, 그에 따른 마음가짐과 생각을 가질 테고요. 그에 따른 태도와 행동을 하게 되겠죠.

이처럼 '가치관'이 사람의 생각과 마음가짐과 태도와 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에 인성 면접 때에도 가치관을 파악하는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 아이의 인성을 어떻게 길러줄 것인가?' 라고 고민할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가치관 형성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라고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치관 형성과 관련해서 꼭 읽어야 하는 책 분야는 문학, 역사, 철학 영역 분야입니다.

이 세 분야가 인문학의 기초(?)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인문학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각자 나름의 가치관을 만들어 갈 때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가치관 ⇒ 생각, 마음가짐, 태도, 행동을 결정)

성적보다는 '인성'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죠?

인성은 가치관의 영향을 크게 받아요.

가치관 형성에는 문학, 역사, 철학 영역 책 읽기가 중요하고요.

내 아이 인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시험 공부 만큼은 아니더라도 인문학 독서를 꾸준히 하고 있는지 체크해 보세요.

아주 현실적으로도 말씀 드리면요~

대입 수시에서 시험 점수 좋은 아이들은 많은데요... 면접 잘 보는 아이들은 적어요...

단순히 아이들이 말을 잘 못해서가 아니예요...

가치관의 문제 입니다... 가치관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가치관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시간과 경험 자체가 적은 거예요...  T.T

끝으로 제가 정리한 세계사 책 읽기 순서를 소개합니다.

세계사는 무지무지 복잡해요. 그래서 어려워요...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쉽게 시작해야 하고요. 여러 번 반복해야 해요.

아래 책들은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보세요. 부모님도 꼭 보세요.

아이가 아직 어리면 우선 부모님부터 먼저 읽기 시작하세요.

아이들 잘 키우고, 잘 이끌어 주고 싶으시죠? 그러면 꼭 같이 보세요~  ^^!

아! 아이 기준으로는 빠르면 초등 6학년 때부터 세계사 읽기를 시작하세요.

보통은 중2 정도에 시작해도 늦지는 않습니다. 단, 중2 땐 집중해서 읽어야 해요!

(1) 이현세 만화 세계사 넓게보기 (15권)

첫 세계사 입문서라고 생각하세요.  

누구나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만화책으로 시작합니다.

(구입 문의는... 여기가 제일 좋을 거예요. 도서출판지인 031-907-5950)

(2)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5권)

거의 글 위주예요. 그래서 세계사를 한 번 정도 접한 상태에서 보면 좋아요.

글의 완성도는... 진짜 좋거든요~

위 두 세트를 읽으면 세계사에 대한 기본적인 흐름은 잡힐 거예요.

(만약... 위 두 세트도 잘 읽지 않는다고 하면... 더 쉬운 책을 찾아 보세요...  T.T)

그 다음으로 꼭 읽어야 하는 책이 있어요. 진짜 '강추' 하는 책입니다.

바로 이 책이에요!  ^.^

저자 안광복   |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이 책은 철학에 대한 가이드북으로 보여집니다.

저처럼 어설프게 철학 관련 책을 몇 권 본 사람이 보면 철학사가 한 번 정리가 되고요.

만약 이 책이 많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철학 영역에 대한 독서가 거의 되어 있지 않다는 거예요.

(좀 많이 아쉬운 상태인 거죠... 그러면 철학 영역 책 읽기 비중을 늘려야 해요...)

즉, 위 책은~

- 철학사를 세계사와 함께 엮어서 한번 정리할 수 있는 책

- 내가 철학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를 체크해 볼 수 있는 책

이에요. 그래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여기까지 읽으면 세계사와 철학에 대한 1차 맛보기가 끝난 거고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확장 및 심화에 들어가야 해요.

역사와 철학은, 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해요. 국영수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평생 생각하고 판단하며 살아야 하잖아요...

그러니... 하루하루가 바쁘겠지만...

위의 책들, 부모님부터 꼭 읽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