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공신 스토리채널>을 만들었어요! 일종의 카카오스토리인데요.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카스'를 통해 알림 안내 받으실 수 있는 거예요.

<행공신 스토리채널> 주소

'행공신 카카오스토리채널'을 만든 이유는!

블로그에 올리는 글을, 놓치지 않고 쉽게 빨리 보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고요~

산토리니 같은 분위기의 사진 우측 상단에 있는 별을 누르면 빨간색으로 변해요.

그러면 알림 받는 설정이 되는 듯 합니다. (유스리님~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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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왜 학습의 3요소 중에서 태도가 가장 중요할까?>

http://blog.naver.com/jnanna89/220835053329

이번에는 학습 태도를 잡아주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바람직한 학습 태도란?

학습에서 바람직한 태도란 어떤 것일까요?

역시나 공부할 때 집중하는 것이겠죠.

선생님이 설명하실 때 집중해서 듣고, 혼자 공부할 때 집중해서 공부하고요.

최상위권 아이나 그냥 상위권 아이나 아쉬운 중상위권 아이나...

공부하는 시간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집중력 싸움인 거죠.

그런데 집중하는 것은 '아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입니다.

'하는 것'은 자꾸 해 봐야 잘 하게 되고요.

따라서 무언가에 집중하는 것을 많이 해 본 아이가 집중력도 좋게 되는 거죠.

그리고 공부는... 게임이나 노는 것 만큼 재밌지는 않습니다.

게임이나 노는 것처럼 재밌는 것에는 저절로 집중하게 되지만...

공부할 때 집중하려면 다소 노력과 의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공부에서 '습관'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무언가에 자꾸 집중해 본 경험을 쌓아서~

'집중'이라는 것이 몸에 좀 베어 있는 아이라야 공부할 때에도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과 의지만으로도 집중할 수 있는 거죠.

그러면~ 게임을 통해 집중하는 경험을 많이 쌓으면 도움이 될까요?

2. 게임의 집중과 공부의 집중은 달라요~ T.T

책을 읽을 때의 '집중'과 게임할 때의 '집중'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주로 영상이나 이미지에 집중하는 거고요.

공부는 문자에 집중하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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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래와 같은 텍스트를 읽을 때 아이의 뇌에서는 이런 과정이 진행됩니다.

'사자는 포유류입니다.'

(1) 'ㅅ' 이거는 '시옷'이다. 'ㅏ' 이거는 '아'다. 'ㅅ'에 'ㅏ'가 붙으면 '사'다!

(2) 'ㅈ' 이거는 '지읒'이다. 'ㅏ' 이거는 '아'다. 'ㅈ'에 'ㅏ'가 붙으면 '자'다!

(3) '사'와 '자'가 붙어 있으면 '사자'다!

(4) '사자'는 다른 동물을 잡아먹은, 네발 달린, 털 많은 무서운 동물이다!

"이런 식으로 문자 기호 하나하나를 인식하고 의미 파악을 해 가고요.

파악한 의미를 이미지화한답니다.

그래서! 추상 개념어들이 어렵게 느껴지는 거예요.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거든요. ^^!"

(5) '포' 이거는 '포'라는 글자다!

(6) '유' 이거는 '유'라는 글자다!

(7) '류' 이거는 '류'라는 글자다!

(8) '포'와 '유'와 '류'가 붙어 있으면 '포유류'다!

(9) '포유류'는 새끼를 낳고 젖을 먹이는 동물이다!

"이런 식으로 뇌에 있는 배경 지식과도 연동해서 의미를 파악합니다."

(10) '사자는 포유류이다.' 이거는 '사자'가 새끼를 낳고 젖을 먹이는 포유류 중 하나라는 의미이다.

공부할 때의 '집중'은 위와 같은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서 그 과정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즉, 게임할 때의 집중과 공부할 때의 집중은 완전히 다른 것인 셈입니다.

3. 공부할 때의 집중과 비슷한 집중을 자꾸 해 봐야 해요!

집중은 '아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집중과 저 집중은 서로 다른 경우도 있고요.

즉, 공부할 때의 집중과 비슷한 집중을 많이 해 봐야, 공부할 때 노력과 의지를 조금 덜 들여도 집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럼 공부할 때의 집중과 비슷한 집중은 어떤 경우일까요?

공부의 기본은 텍스트 읽기입니다. 문자나 기호 읽기죠.

훈민정음, 영어 알파벳, 수학의 수식과 기호 등의 문자나 기호 읽기가 공부의 기본입니다.



따라서 공부할 때의 집중과 비슷한 집중은 텍스트 읽기고요.

책 읽기가 바로 텍스트 읽기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독서를 잘 하는 아이들이 공부도 잘 할 가능성이 큰 거랍니다!!!

그러면!!!  결론이 간단해집니다.

내 아이가 책을 집중해서 읽는 경험을 많이 하면 할수록!

텍스트 읽으면서 집중하는 경험이 쌓이면서 텍스트 읽을 때의 집중력이 길러지는 거죠!

즉, 내 아이가 책 읽기를 좋아하게 되면 됩니다!

그래서 독서에 대한 오프 교육 때 이렇게 말씀드렸던 거고요.

"책 읽기의 목표는 오직 하나입니다. 책 읽기를 즐겁게 느끼게 하는 것!

책 읽기가 재밌고 즐거우면 자꾸 책을 보게 됩니다.

책을 자꾸 보면 배경 지식이 늘고요. 사고력도 훈련되고요. 태도도 잡히거든요." 라고요~

'책을 많이 읽게 해서 배경 지식을 쌓게 하자!' 라는 목표도 버리시고요.

'책을 많이 읽게 해서 말도 잘 하고 글도 잘 쓰게 하자!' 라는 목표도 버리세요.

그건 모두 따라오는 결과입니다.

목표는 오직 하나입니다!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책 읽기를 재밌게 느끼게 할까?" 입니다!

4. 책만 잘 읽으면 학습 태도가 잡히나요?

물론 아닙니다.

책을 잘 읽으면 '읽기 능력과 읽기 습관(태도)'이 잡힙니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배경 지식도 쌓이고요.

하지만 학습은 '학습 능력과 학습 습관'을 잡아야 합니다.

읽기 능력과 습관은 학습 능력과 습관의 기초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기초가 튼튼해야 실력이 느는 것처럼...

읽기 능력과 습관이 잡혀야 학습 능력과 습관도 잘 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아~초등 저학년까지는 '읽기 능력과 읽기 습관' 잡는 것에 집중하고요.

초등 중학년부터 '학습 능력과 학습 습관' 잡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학습 태도와 관련해서는 이런 점들도 중요합니다.

- 학습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 가지기

- 학습할 때 틀리는 것에 대해 거부감 크게 갖지 않기 (틀려도 괜찮아~)

- 학습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고 결과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기

- 문제 풀 때 쉽게 포기하지 않고 가능한 스스로 해결해 보려 하기



이런 학습 태도를 바르게 형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님부터 학습에 대한 바람직한 상을 가지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알려주시고, 보여주시고요.

시험 본 후에도 성적보다는 과정에 대해 칭찬해 주시고요.

점수 몇 점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과정을 중여하게 여기시고요.

학습의 3요소는 '지식, 기능, 태도'입니다. 이 중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그만큼 태도 형성이 어렵다는 거죠...

하지만 어렵다는 것은 반대로! 잘 형성되면 아주 큰 힘을 발휘한다는 거고요.

5. 삶의 태도까지 잡아주는 독서

'태도'라는 것은 결국 겉으로 보여지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결과죠.

보여지는 것(태도)의 본질은 '마음가짐'입니다.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느냐가 태도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가짐의 양식은 책입니다.

책 읽기는 텍스트 읽을 때 집중력을 길러주는 효과도 있지만, 더 크고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을 바르게 갖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마음가짐 바로 잡기에는 인문학 독서가 중요하게 작용하고요~)

책을 읽으면서 마음가짐도 튼튼해 지고, 텍스트 읽을 때 집중력도 길러지는 거죠.

거기에 부모님의 솔선수범(?)이 더해지면~

아이는 바람직한 학습 태도뿐만 아니라 바람직한 삶의 태도도 형성될 것입니다~ 

단, 학습 태도와 삶의 태도는 평생 동안 갈도 닦아야 하는 거죠.

20대 때 또 배우고 30대, 40대 때 또 배우니까요.

그리고 책으로도 알 수 없는, 직접 경험해야 느낄 수 있는 것 들도 많습니다.

그러니 내 아이의 태도를 완벽하게 잡아줘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그럴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저는, 책 좋아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고요.

내 아이의 능력에 맞게 학습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저부터 솔선수범해서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려 노력했습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세요. 그게 정답이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