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6-10-14 00:00:00

김상운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담양 담주초등학교(교장 김유)는 지난 13일 ‘내 아이 멋진 미래를 위한 맞춤형 교육!’이라는 주제로 학생이 행복한 학교, 협동과 어울림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를 위한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유계환(해오름건강연구소장)강사의 진행으로 오후 7시~9시까지 장장 2시간 동안 교육이 이루어졌다. 30여 가구에서 총24명의 학부모가 참석하여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강의 내용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사회에서 자녀의 진로선택을 위해 가정 내에서의 올바른 양육방법과 아이를 위한 가이드였다.

 

학부모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사의 유창한 강의로 강의 도중 학부모의 현재 생활에서 자녀와의 관계모습이 그대로 비춰진 때는 큰소리로 웃기도하고 때로는 진지하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며 교육에 임했다. 늦은 저녁시간이었지만 모두 마지막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로서 학부모의 모습에서 자녀의 진로를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노력하는지가 엿보였다.

 

강의를 마친 강사가 이렇게 마지막까지 모두 자리를 함께한 연수는 거의 드물다며 강의하는데 너무 즐겁웠고, 비록 작은학교지만 학부모님의 자녀 진로를 위한 열정이 대단하다고 했다.

 

3학년에 자녀를 둔 학부모 ◯◯◯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사회를 살면서도 20~30년 후의 예측하기 힘든 사회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지 않고 현재의 직업만으로 자녀의 미래를 생각했는데, 이번 강의를 들어보니 번개를 맞은 것처럼 깜짝 놀랐다고 하였다. 이제부터 아이가 자기 스스로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힘을 길러주는데 더 많은 고민을 해봐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유교장은 ‘밤늦은 시간인데도 끝까지 진지하게 교육에 임하는 학부모를 보면서, 앞으로도 교육공동체로서 가정과 학교가 연계하여 함께 교육을 고민하고 함께하는 기회를 더 가져야겠다’고 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