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6-10-10 00:00:00

조만철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광역시 효천다솜유치원(원장 지상숙)이 7일(금) 오전10시 유아 240여명을 대상으로 고싸움놀이 체험을 본원 잔디 구장에서 실시했다. ‘고싸움놀이’는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실시되는 광주 칠석동 국가무형문화재 제33호이다.

 

이번 체험학습은 교육청 지원 사업으로 유·초·중등학교를 찾아가 고싸움놀이를 직접 체험을 진행해 우리의 민속놀이를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전수 조교와 이수자의 ‘고싸움놀이 유래와 고의 모양 설명’과 시범에 따라 고싸움놀이를 함께 체험했다.
 

잔디구장에서 연령별로 동부, 서부로 편을 나눈 유아들은 알맞게 제작된 ‘고’를 들고 꼬리를 잡으며 둥그런 모양의 ‘고’를 서로 부딪쳤다. 유아들은 서로 덮쳐보기도 하고 ‘고’위에서 줄패장이 되어 놀이를 지휘하기도 했다.

 

지상숙 원장은 “앞으로도 유아들에게 다양한 민속놀이를 통해 경쟁이 아닌 서로 어울리고 협동하는 바른 인성을 키워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