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이지연 기자]

전북 군산서초등학교 김영옥 교장은 5월 16일(월)을 '학부모 재능기부의 날'로 정하고, 전학년을 대상으로 학부모들이 직접 학생들과 교육활동을 함께 진행하는 1일 명예교사의 날을 실시했다.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신청을 받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재능을 보유한 학부모 인적 자원을 학교교육에 활용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하여 학부모와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요리, 미술, 과학 분야에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 13명은 1일 명예 교사 위촉장을 수여받아 각 교실마다 학부모 수업을 진행했다. 명예교사들은 풍선아트, 과학만들기, 종이접기, 김밥 및 유부초밥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됐다.

  명예교사로 참여한 전성아 학부모는 “익숙하지 않은 수업진행이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배우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보람있고 뿌듯했다”고 즐거워했다.

  김영옥 교장은 “앞으로도 학부모의 자발적인 재능 기부를 통한 교육활동 참여를 지원하여 학교교육에 대한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나아가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