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교장 조영회)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16 광주광역시 기능경기대회’에 출전, 화훼장식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화훼장식, 제과제빵, 요리, 김치담그기 분야에서 각각 3개의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하여 작년보다 월등해진 기량을 선보였다. 

  2001년 교명 및 학과를 개편한 이래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기록한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는 기초부터 전문기술 습득까지 체계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였으며, 방학 중 실력 향상을 위한 집중 지도가 이루어짐으로써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관련 자격증을 비롯,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광주광역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화훼장식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혜원 학생(식물과 3년)은“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학교에서 많은 지원과 지지를 해 주셔서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었고 차분히 치룰 수 있었다”며 “전국대회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해서 더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회 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된 성과를 만들어 주신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준비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하여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 교직원의 성원과 지지, 참가한 학생들의 피땀 어린 열정과 노력으로 매년 향상된 기능인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특성화고등학교로서 한층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광주실무교육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중심이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