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광주교육 실현’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체계적인 진학지도 추진’을 위해 2016학년도 고1, 2학년 부장교사 진학지도 연수를 4월 11일(목) 19:30분부터 광주광역시교육정보원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는 최근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입시가 3학년 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1, 2학년에서도 입시의 흐름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해마다 3월의 고3 담임교사 연수에 이어서, 4월에는 고 1, 2학년 부장교사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4월 14일(목)을 시작으로 1차 연수가 시작됐다.

  고1, 2학년 부장교사 진학지도 연수는 본래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하려고 했으나 단위학교에서 부장교사뿐만 아니라 담임교사도 참여하게 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연수 대상을 부장교사에서 담임교사까지 확대하면서 광주광역시교육정보원 대강당으로 옮겨서 확대 진행하였다.

  이번 연수를 통해 대학 입시가 3학년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 1, 2학년 때부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었고, 1, 2학년 담임교사들도 학생들의 다양한 입시에 대한 욕구를 현장에서 접하면서 체계적이고 개별화된 전문적인 진학지도 역량을 갖출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6 고1, 2학년 부장교사 진학지도 연수 첫날인 4월 14일(목) 행사에는 고등학교 1, 2학년 부장교사와 담임, 그리고 단위학교의 진로진학상담교사까지 참석했다.

  4월 14일(목) 연수에서는 광양의 중마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선구 강사가 ‘담임교사와 함께하는 진로교육’을 주제로 강의하였다. 진학지도 과정에서 진로 탐색의 중요성, 진로 탐색 과정에서 담임교사의 역할, 교과 교사로서의 진로 탐색 방법과 전략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강의는 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박봉기 강사가 ‘2016학년도 광주 대입 상담프로그램 활용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박봉기 교사가 직접 설계한 광주 대입 상담프로그램의 사용법과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시연하면서 고1, 2학년 담임교사가 개별 학생들을 상담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구성되었고, 최근의 수록된 데이터의 양이 방대하여 여타의 사설 진학 관련  프로그램보다 월등함을 안내했다.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이영주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등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가장 가까이 생활하고 있는 고 1, 2학년 담임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입시의 큰 흐름이 정시에서 수시로, 수능에서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이동하고 있는 과정에서 고 1, 2학년 담임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아울러“학생들의 진로를 고려한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입시 전략을 바탕으로 고1, 2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연수 같은 기회를 최대한 확대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고1, 2학년 부장교사 및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는 4월 21일(목)에 2차, 4월 28일(목)에 3차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후의 강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맞춘 학생부 작성의 이해’, ‘대입 제도의 변화와 학교생활기록부의 이해’를 주제로 이루어지며, 장소는 광주광역시교육정보원 대강당에서 저녁 19:30분부터 진행된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