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5-11-27 00:00:00

김경영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김경영 기자]

전남 완도군 금일초등학교(교장 권병두)는 11월 26일(목), 본교 금모래관과 금일 소망의 집(노인요양시설)에서 학부모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절미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12명의 학부모가 참여하였고, 전교생이 손을 모아 인절미 만들기에 나섰다. 지난 김치 나누기 행사에 이어 이번에는 금일지역 소망의 집을 찾아가 열심히 만든 인절미를 전달하였다. 또한 유치원과 2학년 학생들이 학예회 무대에서 선보인 멋진 공연도 함께 선사했다.

 

오늘의 인절미 나눔 행사에서는 먼저, 중간놀이 시간을 활용하여 다목적강당에 학부모님과 전교생이 모여 각 학년군별로 준비된 인절미 반죽을 자르고, 콩고물을 묻혀 포장지에 곱게 담아 전달할 인절미를 완성했다.

오후에는 이렇게 완성한 인절미를 소망의 집에 전달하였고, 유치원생들의 귀여운 춤과 2학년의 멋진 응원 댄스를 함께 보여드리는 문예봉사활동도 실시하였다. 손자, 손녀들의 재롱을 지켜보신 어르신들의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으며 큰 박수로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 최아름 학생은 “직접 우리 손으로 떡을 만들 수 있어 신기하였고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또 열심히 연습한 응원댄스를 여러 할머니 할아버지들 앞에서 보여드리게 되어 떨렸지만 박수를 많이 쳐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2학년 담임 신명 교사는 “아이들이 봉사활동을 실천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을 계기로 학생들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꿈나무로 자랄 수 있길 기대해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본교는 다양한 활동으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봉사로 이를 실천하는 학생을 길러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