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5-10-27 00:00:00

이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이대영 기자]

이양초등학교(교장 양은하) 1~2학년 학생들은 엄마선생님과 가을 여행을 떠났다.

 

이 여행은 엄마선생님(교사 오영희)이 꼬맹이들을 위해 작년부터 시작된 여행이었으며,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들 간에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가을 여행의 첫 번째 코스는 광주 제 5회 유스퀘어 문화예술제 참여였다. 문화예술제 그림대회에 참여하여 실력발휘를 맘껏 하였으며, 참여한 학생 모두 남도 한 바퀴 상품권과 크레파스 선물도 받았다.

 

또 그림을 그리고 난 후, 멋진 곳에서 무료로 점심을 먹었으며, 맛있는 점심을 먹는 즐거움은 학생들 얼굴에 함박웃음꽃으로 피어났다.

 

행복한 시간은 가을의 나래를 타고 화순의 송석정으로 이어졌다. 꼬맹이들은 송석정 정각에 앉아 뒹굴면서 맑은 물에 비친 가을, 변화하는 가을을 오감으로 느꼈으며, 송석정 근처에 있는 까만 염소 친구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가을 여행은 계절의 풍성함만큼이나 행복으로 풍요로웠다. 유스퀘어 그림대회에 참석한 이양초 학생들의 모습이 전남일보 외 3개 신문 등에 나오기도 했으며 또 유스퀘어 문화예술제에 참가한 2학년 양윤서 학생이 그림대회에서 대상(상패와 상금 50만원)을 받는 영광도 함께 했다. 대상을 받은 양윤서 학생의 작품은 금호갤러리에서 28일(수)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엄마선생님 오영희 교사는 “우리 학교는 지난해부터 1~6회에 걸쳐 여러 교사들이 저마다 개인적으로 주말시간을 이용하여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어 ‘집으로의 초대’, ‘학습현장으로 떠나보기’ 등 선생님과 학생들이 삼삼오오 함께 하는 행복한 추억 만들기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교사의 삶이 교육과 온전히 하나가 되는 이러한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될 것이며 선생님들은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어 아이들과 더(+)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