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성기홍)은 음악교육을 통해 정서가 안정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한 학생의 끼와 꿈을 키우고자 지난 23일 2014학년도 초등학생 음악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관내 초등학생 94개팀 3,8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합창, 합주, 풍물 등 3개 영역 5개 부문으로 나뉘어 김해신명초(합창1부)를 비롯해 삼계초(합창2부), 화정초(합주), 우암초(풍물1부), 구산초(풍물2부)에서 각각 실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학생들의 발표내용 뿐 만 아니라 관람태도를 비롯한 질서의식과 다른 팀에 대한 배려 등 참가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을 강조한 점도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이다.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발산하면서 친구와 함께하는 연습과정에서 더 큰 교육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이 본 대회가 가지는 의의다.

한편, 성기홍 김해교육장은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음악경연대회가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교육적 활동이지만 운영방법에서는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해 내년부터는 대회 방법이 발전적으로 달라질 것으로 예견된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