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4-10-28 00:00:00

안용섭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지난 10월 13일(월) 인천도호부 청사에서 거행된 인천 예총이 주관한 2014 인천도호부 대제에서 인천 송도중학교(교장 기원서) 일무전승반 학생 80명이 참여해 평소에 갈고 닦았던 기량을 발휘했다. 

인천도호부 대제는 매년 나라님과 인천 부사 351인의 업적과 덕을 기리는 한편 나라의 국태민안을 축원하고 인천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향 의식이다.

송도중학교는 인천 예총과 작년 2013년에 전통문화예술교육 학교로 MOU를 체결해 2년째 인천도호부 대제에 일무요원을 교육한 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 일무지도를 맡은 교사 박나래는 “학생들이 행사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어서 참여하는 자세가 진지하고 전통을 잇는다는 자부심도 생기는 것 같아 매우 교육적으로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봐요.”라며 학생들을 대견하게 여기고 있었다.

기원서 교장은 “전통은 일차적으로 계승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 다음 이를 토대로 재창조될 수 있을 것이기에, 감수성이 뛰어난 학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라고 본다.”라며 지속해서 진행할 의지를 보였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