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철성)은 2016학년도부터 전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 예정인 ‘자유학기제’를 소개하고 이해시킬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지난 20일 양산문화예술회관 1층 대강당에서 특강을 실시했다.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를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방법을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중학생들에게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로 2014학년도부터 일부 희망학교에서 운영하며 2016년부터 전 중학교에서 실시된다.

이번 특강은 ‘꿈의 수업 자유학기제, 아일랜드에서 찾다’의 저자 양소영 작가를 초청해 2016학년도 이후 중학생에 해당하는 현재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학년 학부모 및 교장, 교사 등 약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학기제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일까?’, ’자유학기제가 성공하면 우리 아이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을까?‘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양산교육지원청 한철성 교육장은 “아무리 좋은 교육제도라 하더라도 학생·교사·학부모 사이에 이해와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성공하기가 어려울 것이다.”라며 “이번 특강이 자유학기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이루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 교육이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