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영종중학교(김동환 교장)는 자유학기제 선택 프로그램의 목적으로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수업(이하 주소아)을 시작했다.

주소아는 소프트웨어의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40여 명의 교육, S/W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총 15종의 교재와 교구로 스토리텔링, 만화, 보드게임 형식으로 돼 있어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를 학습할 수 있게 했고 2013년 8월부터 운영해왔다.

주소아는 2014년 2학기 현재 전국의 초·중·고 218개교 5,1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방과 후 2시간씩 12~16주 동안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한다.

창의력, 논리력, 문제해결력, 융합적 사고력을 소프트웨어로 기를 수 있는 4개의 교육 과정 구성돼 있으며, 학생 교사가 직접 배우고 싶은 역량과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남일성 지도교사는 “재미있고 신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생각을 구조화하고, 다양하게 발산하면서 자신감을 느끼고 computational thinking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처음 수업을 접한 김모 학생은 "조원들과 함께 모둠 구호와 이름, 앞으로 해나갈 것들 대해서 토의하고 이야기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고 게임을 통해 프로그래밍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고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가 소프트웨어 저변확대와 미래 인재 육성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흥미로운 교육과정과 팀 기반의 프로젝트 학습법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교육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교육이 더 많은 학교가 참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