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4-08-15 00:00:00

안용섭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갈산중학교(교장 유영옥) 은행나무장학회에서는 7월 15일(화) 가정 형편이 어렵고 성실한 재학생 30명에게 2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교직원장학회인 은행나무장학회는 지난 2006년 설립돼 그동안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학업에 충실하도록 하고 기타 학교생활에 모범이 되는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건전한 학교생활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에는 2014년 예산 부족으로 교육비 지원대상자가 대폭 축소돼 급식비 등의 납부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이 늘어나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장학금을 수여한 한 학생의 어머니는 “이번에 교육비 지원대상자에서 탈락해 그동안 급식비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급식비를 낼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앞으로 너도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되라’고 아이에게 이야기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교직원장학회에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고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