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4-04-10 00:00:00

안용섭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해송중학교(교장 강원진)는 4월 2일(수) 전교생(863명)을 대상으로 5~6교시 학교 강당에서 학생들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 힐링 공연으로 인천형 사회적 기업 (주)퓨전국악단 구름(대표 김정화)이 우리 음악 보급과 청소년 정서순화를 위한 음악교육 사업의 목적으로 인천 연수구청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국악 콘서트를 열었다.

 

언뜻 접하기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우리 음악예술 국악을 전공한 단원들이 우리 악기와 서양악기를 함께 사용해 동요부터 영화음악(Let it go 등)까지 다양한 장르를 시연하고 사물놀이, 한국무용, 소리 등 전통적인 음악과 문화를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함께 학생들에게 선보였다.

 

퓨전국악단 구름의 김정화 대표는 “베토벤과 모차르트, 바흐 등 서양 악성들과 함께 우리 고유의 악보를 만들고 중국의 아악을 조선의 음악으로 정리한 세종대왕과 박연을 기릴 수 있는 아랫대의 성숙함이 있기를 바란다”며 “그것을 이루는 바탕이 되기 위해 스스로 우리 음악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화 대표는 이번 ‘국악 학교에 가다!’ 사업이 “음악적 구별은 가능하나 차별은 불가하다”는 기업철학과 “국악을 통해 학생폭력예방 및 생명 존중의식 함양을 위한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학생들은 청소년 국악단과의 만남을 통해 좀 더 적극적이고 당당한 모습으로 자아를 찾아 나가는데 힘쓰게 될 것이며 학교에서는 찾을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