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4-02-04 00:00:00

안용섭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부원여자중학교(교장 맹영희)는 지난 1월 2일부터 29일까지 동계방학 중에 영어와 수학의 기초 실력이 부족한 1, 2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교육 기부 대학생과 연결한 기초 실력 향상 수업을 했다. 

영어 수학 기초반 수업은 1, 2학년 영어와 1학년 수학으로 구성하고 각 반 정원을 7명 이하의 소수로 제한해 학생 개개인별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맞춤형 수업을 진행했다. 이 수업은 대학생 교육 기부로 시행돼 학생들은 개인별 맞춤 수업을 무료로 받았다.

특히, 오래도록 누적된 학습 부진의 고리를 끊기 위해 선행보다 복습 위주로 수업이 진행됐고 각 교과의 기본적인 필수 학습요소를 반복해 학습함으로써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었다. 

수업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대학생 언니가 제 수준에 맞게 영어를 설명해주니까 그동안 이유를 모르고 외웠던 문법도 쉽게 이해됐어요. 수업이 끝나고 전화를 해서 모르는 문제를 물어봐도 친절하게 답해줘서 제 친언니였으면 좋겠어요.”라며 수업에 만족해 했다.

대학생 교육 기부로 참여한 인하대 영문과 2학년 고영은 멘토는 “기초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대부분 자신감이 부족해 학습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데 이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 방법을 반복해서 학습했다”며 봉사활동에 대한 뿌듯함을 밝혔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