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3-07-20 00:00:00

안용섭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연수여자고등학교(교장 지혜경)는 7월 12일(금) 또래상담자 임명식을 가졌다.

 

타의 모범이 되며 또래 친구에게 도움을 주고자 희망하는 김은비(3학년) 학생 외 21명이 또래상담자로 임명됐다. 이들은 앞으로 또래상담자로 활동하기 위한 교육을 12시간 이상 이수할 예정이다.

 

또래상담자들은 자질 훈련과 기술 훈련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의 문제해결을 도울 수 있는 역량을 기르게 된다.

 

자질 훈련은 Rogers의 ‘인간중심 이론’에서 소개하고 있는 존중, 공감, 진실성 등에 기초한 교육이며, 기술 훈련은 또래상담자가 상담 기법으로 친구를 도울 수 있도록 대화하는 방법 및 대화 도중 발생하는 정서적인 문제를 처리하는 방법, 그리고 대화의 연속선에서 상담의 기법을 쉽게 활용하여 도울 수 있는 개입방법 등이다.

 

훈련을 통해 또래상담자들은 또래들과 좋은 친구관계를 맺으며, 또래청소년들 문제해결에 조력하고 그들과 더불어 성장하게 될 것이며 필요한 경우에 전문상담자에게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해 주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연수여고 지혜경 교장은 “앞으로 또래상담자들의 활동을 통해 변화될 연수여고 학생들의 학급 분위기 및 학교생활 변화에 대한 기대와 또래상담에 대한 관심을 적극 표명하며 학생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했으며, 또래상담자 활동에 대한 지지와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래상담자 활동이 올 2013년에 처음 시작됨에 따라 학생 스스로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