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2-12-14 00:00:00

안귀녀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귀녀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울산중앙여자고등학교 박두식 교장을 제2회 청백 교육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두식 교장은 1972년 교직에 첫발을 디딘후 40년째 교직에 헌신하고 있으며, 옥동중학교 교감 등을 거치면서 울산지역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대한 깊은 뜻을 품고 2000년부터 시교육청 장학사, 장학관으로 재직하면서 ‘대학입시 길라잡이’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학력향상 방안을 마련하여 서울대 등 명문대학교 진학률을 높이는 등 울산 학력증진의 초석을 다졌다.

 

2004년부터 신정중학교, 화암고등학교 교장, 강남교육청 교육지원국장을 거쳤고, 2010년부터 현재까지 울산중앙여자고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고 하면서, 뛰어난 기획력과 성실성,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 원만한 대인관계, 근검절약의 생활화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박교장 선생님은 평소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학력증진에 많은 공헌을 했고, 학교 숲 조성으로 시민과 학생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했으며, 시민 정서 함양을 위해 옥동 남산 ‘오솔길 산책로’에 시․명언 등의 패널을 만드는 등 지역사회에 많은 봉사활동을 펼쳤고, 특히, 청빈함과 근검절약을 생활화하여 주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 있으며, 모든 공직자의 표상이 되고 있다”며 울산 청백교육상의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올해 청백 교육상 후보자는 박두식 교장 등 모두 4명이 추천되었으며, 시교육청에서는 이들에 대해 공개 검증과 실적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울산광역시교육청 표창조례’에 따라 대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이와 함께 2012년도 청렴도 향상에 노력한 우수기관을 별도로 선정하였고, 대상 학교는 명정초등학교(교장 박정묵), 신정초등학교(교장 김종한), 이화중학교(교장 강명화)다.

 명정초등학교에서는 청렴과 인성을 강화한 교육과정 운영에 힘썼고, 신정초등학교는 자체 공익 신고방을 운영 등 청렴 활동을 펼쳤으며, 이화중학교는 청렴 인물 탐구 등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친 공을 인정받아 선정됐다고 했다.

 2012년도 청백교육상과 청렴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3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청백교육상의 수상한 자에게는 교육감 표창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을 청렴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감 표창과 함께 상금 5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시교육청 김응곤 감사관은 “청백교육상은 부패 없는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은 물론 울산교육에 대한 교육수요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며, 2013년 새해에도 청백교육상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로 청렴한 울산교육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