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2-12-15 00:00:00

심상일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심상일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이대영)은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초·중·고 교감 1,200여명을 대상으로 12월 17일(월) 초등은 10시, 중등은 15시에 '2012년 기초학력보장 사업 성과발표회'를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발표회에서는 책을 잘 읽지 못해 자신감을 상실했던 아이가 국어책을 읽게 되는 ‘학습클리닉’, 정규수업과 방과후에 아이들과 함께했던 ‘학습부진전담강사’, 문화·진로·학습을 종합하여 학생의 자존감 향상에 노력한 ‘진로공부캠프’, 대학생과 언니·동생이 되어 함께 공부하는 ‘대학생 보조교사’, 수업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산만한 아이를 변화시킨 ‘학습상담’ 등의 감동 스토리들을 발표할 것이다.

 

특히, 연천초는 학습부진학생의 자존감 향상과 학습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2012년 학업성취도평가에서는 기초미달비율 0%를 달성했고, 원신초는 신림교육복지네트워크와 연계하여 방과후 돌봄까지를 촘촘히 보살핀 결과 2010년 28%이었던 기초학력미달비율을 3.8%까지 낮추는 성과 거뒀다.

 

또한, 구로중은 독서교육과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한 담쟁이반 활동을 통해 교육감 표창을 받는 등 학교 실정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단위학교에서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기초학력미달비율을 획기적으로 낮춘 원신초 등 7교의 산출물, 학습부진학생을 새로운 방법으로 지도한 연구교사의 자료 4종 등과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신경생리학적 학습부진 원인 치유를 위한 ‘학습클리닉’ 시연, 복합적 요인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찾아가는 맞춤학습상담’ 등의 자료들도 전시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최소한의 학습능력을 보장하는 공교육의 가장 기본인 기초학력보장을 위해 학습부진의 원인을 진단하고 상담, 치유까지 지원의 폭을 확대하고, 교사와 학부모의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마인드 변화를 위해 연수 등을 시행하여 학교에서 효율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할 것이라 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