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2-12-14 00:00:00

우병철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시교육청(나근형 교육감)은 12월 13일 인천교육사료보관소(만월초 내)에서 교육사료를 기증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증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창시절 시험지, 노트, 교복, 타자기, 음악 수업용 릴 테이프용 카세트와 테이프, 교육용 16mm영사기, 필름 등을 기증한 기증자 44명에게 교육감이 직접 기증 증서와 답례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시교육청은 학생과 시민들에게 인천교육이 지나온 발자취들을 생생하게 보여줄 전시물을 수집하기 위해 '인천교육사료 수집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더욱 많은 시민 참여 홍보를 위해 산하기관 홈페이지에 기증 안내 팝업을 띄우고, 관내 공공기관ㆍ금융기관에 홍보포스터를 부착하고 있다.

 

최광서 총무과장은 "교육사료는 그 시대 교육모습을 가장 입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소중한 자료입니다. 교육사료들이 각종 도시 개발, 학교 리모델링, 기존 세대의 은퇴 및 사망 등으로 급격히 사라져 희소성이 높아짐에 따라, 후대에 전해줄 귀중한 사료 확보를 위해서 인천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인천교육청이 수집한 교육사료는 이들 44명이 기증한 3,417점을 포함하여 교육청 산하기관으로부터 수집한 13,207점을 포함, 총 16,624점에 이르고 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