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2-12-12 00:00:00

안민영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26일 춘천여고의 급식을 위탁운영에서 직영으로 전환하면서 도내 모든 학교(639개)가 직영으로 급식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06년 학교급식법(법률 제7962호) 전부개정 이후 학교급식을  학교가 직접 운영토록 하는 전환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2006년도 당시 위탁급식 운영학교는 25개교였고 직영으로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생긴 위탁운영자의 반발 등 각종 민원을 해결하며, 6년간 165억 3,300만원을 투입하여 25개 학교의 직영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최종으로 직영전환을 추진한 춘천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은 “직영 전환 한지 2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학교급식이 너무 맛있어서 행복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교직원를 또한 “급식이 좋아지니까 학생들의 교내생활도 밝아져 인사성과 예의도 좋아지는 등 인성교육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임성엄 평생체육건강과장은 “학교급식 직영운영 100% 달성은 업무 담당직원들의 노력과 도교육청의 꾸준한 행·재정적인 지원으로 가능한 일이었지만 무엇보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춘천시의 참여로 친환경급식지원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만큼, 앞으로는 맞춤형 식단 운영 등 질 높고 건강한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급식 정책사업을 개발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