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인맘

등록일 :2003-01-09 20:17:15

조회수 :11,571

잔뜩 기대하고 장장 2시간을 걸려 교육문화회관을 찾아 어린이난타를 보았는데 실망 그 자체였다. 너무 기대를 많이 한 탓인지 실망도 크다고 허탈하게 만들었다. 36개월된 우리 아이는 곧 끝날꺼지하면서 지루해하고 졸려했다. 정말 신나게 볼줄알고 여름공연부터 벼르고 벼르던 공연이었는데 실망이 무척 컸다. 그냥 돌아가는 것이 아쉬워 예술의전당을 찾았다. '조각이란 무엇인가'전시회를 보았는데 다양한 체험과 여러 장르별 조각들을 볼 수 있었다. 우리아이도 신기한듯 가만가만히 살펴 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그래서인지 집에 돌아오는 길이 무겁지만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