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지진맘

등록일 :2003-01-06 07:30:06

조회수 :12,506

저는 참 좋았는데요. 겁많은 딸아이인데 너무 어렸을때 연극을 보러갔다가 무지 고생했었어요. 그런데 이번엔 호랑이이야기라니 딸아이가 보고싶기도하면서도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공연에 참가하시는 분들이 미리 다정하게 인사도 건네주시고, 크고 활기찬 목소리로 안내도 해주시니 기분이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무대가 생각만큼 화려하지 않아서 울 딸이 조금 실망 했지만, 중간에 인형극을 가미하여 지루함을 줄였답니다. 사물놀이 책을 너무도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연극도 재미있게 봤어요. 호랑이도 재미있게 표현되어서 울 딸은 너무 좋아했어요.(안심이었겠지만) 공연장 입구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면서 다른 공연에두 관심이 지대했답니다....
집에와서두 공연안내장에 쓰여진 짧은 줄거리를 공연하는 것처럼 타령조로 읽어주면 무지 좋아하네요.. .저혼자 탬버린을 치면서 '얼쑤얼쑤' 하구요.
다은맘님의 글입니다.
> 화요일날 아이들(연년생 2명)을 데리고 연극을 볼러갈까하는데 어떤가요?
> 좌석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뒤에라도 가운데가 좋을까요 아니면 앞쪽이 좋을까요
> 다녀오신분 도움 좀 주세요
>